•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광주 광산구의회 의원들 '구 금고' 의견 대립?

국강현 의원 주장에 "농협 선정되었으면 더 큰 논란 야기했을 것" 반론도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18.11.19 19:17:59

[프라임경제] 일부 광주 광산구의회 의원들이 '구 금고' 선정과 관련해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불거진 문제점을 제쳐두고 '구 금고 변경으로 인한 막대한 수입은 외면한 채 흠짐 내기에 열 올려, 농협은행 편들기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19일 국강현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구 금고' 재심의를 촉구했다. 이에 앞서 조상현 의원도 제24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구 금고' 선정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동료 의원들은 구 금고(제1금고)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KB국민은행과 탈락한 농협은행과의 정기예금 제안금리, 협력사업비 등에서 보인 현격한 금액 차이는 거론조차도 않고 미비점 만 거론해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짚는다.

익명을 요구한 A·B의원은 "광산구가 KB국민은행이 제시한 65여억원의 추가 수익을 마다하고 농협은행이 재 선정되었다면 더 큰 논란을 야기했을 것이다"며 "선정과정의 잘잘못은 지적하되, 마치 금고 변경이 농민들을 외면한 식의 논리를 전개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B·D의원도 "농협은행은 예금금리, 협력사업비 등에서 국민은행과 큰 격차를 보인 것에 대한 해명은 없고 선정과정에 자기들(농협은행)만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어 주민들의 지지를 못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유치 경쟁을 벌인 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이 심사 전에 광산구청 담당자로부터 금고선정 심사위원 명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농협은행의 설득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국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농민들의 요구는 돈보다 농업을 우선 생각해야 하는 광산구정에 전적으로 기대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심의과정을 돌아보면, 이번 구 금고 선정에 대한 심사과정은 이미 공정성에서 벗어났음을 나타내는 징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심사위원 명단 유출, 국민은행 투게더나눔재단 지정 기탁금 전달 등을 들고 "구 금고 심의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고, 투명하지 못했던 과오를 인정하고 재 심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