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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순환도로 완전 개통 수혜지역 '기지개'

경기 북부지역 시세변동 현황 및 투자시 유의점

장경철 시민기자 | 2002cta@naver.com | 2008.01.09 09:10:34

[프라임경제] 서울외곽순환도로에 따른 최대 수혜지역은 의정부시와 양주시를 꼽을만하다. 이유는 강남권의 접근이 수월해 졌기 때문이다.

가장 주목할만한 곳은 양주 신도시이다. 양주 신도시에는 옥정,회천지구가 있다. 옥천지구에는 전체 5만8천가구가 들어서는데 2011년까지 3만 4600가구가 순차적으로 공급이 된다. 의정부 나들목을 이용할수 있으며 경원선 덕계역과 덕정역이 단지내에 위치해 입지요건이 양호하다는 평이다. 국도 3호선도 신도시를 관통한다.

의정부시 호원동은 송추IC~의정부IC와 가장 가까워 가장 큰 수혜를 입게 됐다. 호원동 일대 아파트들은 송추IC~의정부IC 개통 호재로 99㎡(30평)대 기준으로 작년 대비 평균 1억원씩 올랐다. 호원동 건영 102㎡는 1년 전보다 1억원 가량 상승해 현재 2억3,000~2억6,000만원을 호가하고, 삼성미도 109㎡는 9,000만원 오른 2억~2억5,000만원에 호가가 형성됐다.

이들 아파트는 최근 한 달 새 2,000만원 이상 상승했다. 송추IC~의정부IC 개통과 경전철사업, 뉴타운 사업, 미군기지 이전 등의 호재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아 시장 침체기에도 거래가 꾸준했다.

장암동도 후광효과를 톡톡히 받는 지역 중 한 곳. 지난해보다 1억원이 오른 장암푸르지오1단지 110㎡는 송추IC~의정부IC 개통을 앞두고 최근 2주일 새 1,500만원이 올라 현재 3억~3억3,000만원을 호가한다.

의정부 장암지구도 외곽순환도로 개통으로 의정부 나들목을 이용하면 서울 종로까지 30~4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올해 1월에 개통예정인 일산대교(고양시 이산포~김포시 걸포)주변도 주목할 만 하다. 일산동구,일산서구와 김포시가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서울에서는 노원구 상계동과 월계동도 송추IC~의정부IC 개통 수혜 지역으로 꼽힌다. 상계동 두산 105㎡는 최근 2주일 동안 2,000만원 상승해 현재 3억1,000~3억5,000만원을 호가한다. 불암대림 105㎡도 같은 기간 동안 1,700만원 올라 3억4,000~3억8,000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도봉구 도봉동 래미안도봉 102㎡도 2주일 새 1,000만원 올라 3억4,000만원~4억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투자할 때 유의점은 무엇?

교통망이 확충되면 대규모 인구 유입과 함께 상권도 크게 발달되기 때문에 인근 집값이 덩달아 수혜를 입게 된다. 오래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중히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들목 프리미엄’이라는 용어가 있을 정도로 고속도로 개통은 주변 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나들목 부동산이라고 해서 모두 웃돈이 높게 붙는 건 아니다. 대개 나들목에서 10㎞ 이내(시간 기준 10분 이내) 지역까지는 파급 효과가 크지만 그 이상을 벗어나면 약효가 떨어진다. 나들목에서 너무 가까운 곳도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일반 국도보다 소음이 심한 고속도로 특성상 기대한 만큼 수익을 올리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도로 때문에 양쪽으로 나눠지는 지역도 되레 손해를 볼 수 있다.

도로가 상권의 확장이나 사람의 이동을 방해하는 저해요소로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현장 확인을 통해 나들목 이용 방법이나 시간, 거리 등을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 외곽순환도로 완전 개통 효과가 이미 부동산가격에 잘 반영된 만큼 추가 가격 상승 여력이 있는지 꼼꼼하게 따져 보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도로나 전철이 뚫릴 경우 부동산 시장에는 세 차례 정도 영향을 미친다. 발표 때와 착공, 그리고 완공 때다. 우려되는 점은 사업 마무리 단계에 뒤늦게 투자에 나서는 것이다. 보통은 사업 기간이 긴 만큼 개발 재료가 이미 부동산 가격에 많이 반영돼 있다는 뜻이다.

외곽순환고속도로 주변 등에 대한 땅 투자는 인근의 시세를 정확히 파악한 뒤에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도권 땅 투자에 있어 또 주의할 점은 거래허가 여부다.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는 상태여서 환금성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크므로 이 점도 투자 전에 주의를 요한다.

◆상권 판도에 영향은?

남부지역에 비해 소외되었던 경기 북부의 상권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가장 선두주자는 양주시인데 경기북부지역의 광역생활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양주시가 서울 외곽순환도로 개통등 주요 간선 가로망의 확충으로 유입되는 인구의 증가로 활발한 도시개발을 이뤄내고 있다. 인구가 유입이 되면 소비인구가 늘어 상권은 활성화 되게 마련이다.

인구가 증대되고 있는 여건을 감안해 옥정지구, 회천지구, 덕정2지구, 고읍지구, 광석지구 등 5개지구 415만평에 7만 3천세대 19만명 규모의 신도시 및 택지개발 사업을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옥정, 회천을 신도시로 통합 지정해 토지이용 및 주요 기반시설 개발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첨단산업, 교육·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발휘하는 경기북부중심의 거점도시로의 개발을 꿈꾸고 있다. 

외곽순환도로의 완전개통은 경기 북부지역에 개발 중인 약 7만5천세대의 대단위 택지개발 계획을 촉진하게 됐으며, 지역 상권이 활발해 질 것으로 보여 북부 지역 경제권이 살아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망의 확충은 대규모 인구 유입과 함께 상권에 활력을 주며 10.4 남북선언 이후 경기도 북부지역 분양물량이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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