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ognizing | 계속되는 후배직원의 실수에 불신과 짜증의 감정이 자랐다. 후배직원의 관점에서 그의 감정을 알아차려 본다면, 활력도 없고 파이팅 정신도 없는 조직 분위기에서 신임 팀장의 열정에 혼란스러워 하는 것 같다. |
Understanding | 팀장의 지시에만 따르고 눈 밖에만 나지 않으려는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자세가 안타까웠고 사라져 가는 주인 정신을 지켜보자니 '이런 상황은 아니다'라는 생각을 했다. 후배 직원의 관점에서 이해해볼 때 팀장이 새로 역할을 맡아서 잘하려는 기대가 높지만 미처 팀원의 업무와 역량을 파악하지 못한 채 지적만 하고 있다는 의구심이 만연해 가는 듯했다. |
Labeling | 팀장인 나의 진짜 감정은 후배직원의 잦은 실수로 실망하고 싶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후배직원과 많은 대화를 나눠 업무역량을 어떻게 발휘하고 싶은지 알아보고 돕고 싶었다. |
Expressing | 실망감이 누적돼 젖은 솜 뭉치 같았던 감정으로 침체된 에너지에서 실망감을 표출했었다. 실망이란 감정 안에 숨어 있었던 주인의식을 발견하고 나니 "새롭게 팀장 역할을 맡아 팀원 여러분의 노력하는 모습과 장점들에 더 많이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라고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 |
Regulating | 팀의 복잡한 역동 안에서 감정을 경영하고 팀장인 내가 할 수 있는 일, 내가 해야 하는 일, 팀장이 되면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일의 순서나 요령을 모르는 경우 풀어가는 순서를 제시해 시간 낭비를 줄이자, 많은 대화를 통해 하는 일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인정해 주고 격려해 주자 등)을 조용히 적어 내려가는 순간 무엇보다 문제의 원인과 해결은 팀원이나 상사, 환경이 아닌 나 스스로임을 깨달았다. |
*룰러(RULER): 미국 예일대학교 심리학과 마크 브레킷(Marc Brackett) 교수가 창안한 감정 관찰 프로세스 툴
국민대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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