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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노조 "임금 1% 인상? 소비자물가 인상률보다 못해"

임단투 결의대회…지난해 순이익 45.3%↑ "정당한 대가 필요"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8.11.06 16:23:52

[프라임경제] 한화손해보험(000370)이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6일 한화손해보험 노조가 여의도 본사 앞에서 임단투 결의대회를 열고 투쟁을 외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한화손해보험지부는 6일 여의도 본사 앞에서 '임금단체협상투쟁 확대간부 결의대회'를 열고 "회사 실적이 급성장하는데 비해 노동자의 노동 강도는 숨쉬기 힘들 정도로 악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노조 관계자는 "휴가기간 업무공백을 메우고자 휴일에도 나와 근무하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화손보 노조는 이번 임단투를 통해 사측의 노조무력화 분쇄, 실질임금 인상, 노동기본권 확보, 포괄임금제 폐지, 인력 충원을 위해 전 조합원과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한화손보 노사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총 15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상태다.

노조 측은 "한화손보는 지난해 전년보다 45.3% 증가한 19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지만, 임금 인상폭은 1%에 불과하다. 소비자물가 인상률은 1.9%로 실질임금을 1% 삭감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노동자의 정당한 대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기본권 확보를 통해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조 활동 보장, 포괄임금제 폐지, 실 노동시간 단축, 즉각적인 인력 충원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화손보 노조는 오는 30일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쟁의찬반투표를 앞두고 있다.

한편, 김기범 한화손해보험노동조합 위원장은 "교섭권을 가진 구 노조의 파업에 대한 찬반결정 과정을 지켜보고 운영위원회의를 통해 우리 입장을 낼 것"이라며 "우리 노조는 80~90%가 파업에 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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