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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설비투자 늘었지만…'6개월 연속' 경기하강 신호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8.10.31 08:43:35

[프라임경제] 설비투자가 7개월만에 반등했으나, 현재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6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경제 지표 전반이 어둡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8년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4월부터 6개월 연속 감소세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6개월 연속 감소할 경우 경기하강 신호로 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경기상황을 전망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감소 흐름을 이어갔다.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2.9% 증가했다. 올 3월(-7.6%) 이후 7개월 만에 증가다. 이는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체의 설비투자가 늘어난 것이 통계에 반영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건설기성은 지난달보다 3.8% 감소했다.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6월 0.6% 감소를 기록한 바 있는데, 다시 3개월 만에 하락으로 방향을 잡은 것이다.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2.2% 감소했다. 지난 5월 1.2% 감소 이후 4개월 만에 감소 기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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