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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특허침해 결정, 휴대폰업계 영향 미미

 

김경희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08.01.04 10:35:44
[프라임경제] 미국 연방법원이 브로드컴이 보유한 특허를 퀄컴이 침해했다고 결정했지만 이번 결정이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미할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

4일 우리투자증권 이승혁 연구원은 "결과적 퀄컴침해 물량이 극소수여서 삼성전자, LG전자의 북미지역 휴대폰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매우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우선 2007년 5월까지 출시된 퀄컴칩이 장착된 삼성전자, LG전자 휴대폰 중에서 브로드컴의 특허들을 침해한 물량이 매우 소량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다 2007년 6월 이후에 출시된 2.5G용 퀄컴칩은 이미 소프트웨어적으로 브로드컴의 특허를 회피한 제품이 채택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3G용 퀄컴칩의 경우, 소프트웨어적으로 브로드컴의 특허를 회피한 제품이 채택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올해 1분기 내에 하드웨어적으로도 브로드컴의 특허를 회피한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퀄컴측도 밝히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은 지난날 31일에 퀄컴이 브로드컴의 3가지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1) 퀄컴은 비디오 엔코딩 기술, 푸시투토크 기술, 네트워크 동시 이용 기술 등 3가지 기술에 대한 브로컴의 특허를 침해했고 2) 2007년 5월까지 출시된 퀄컴칩에 대해서는 퀄컴이 로열티를 지급하는 경우에 한해 2009년 1월까지 판매가 가능하며 3) 3G용 퀄컴칩은 유예기간 없이 즉각적인 판매 중단을 명령하였다.

한편 12월 휴대폰 내수시장 규모는 11월대비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이는 계절적 성수기와 신규제품 출시의 영향 때문으로 판단된다"면서 "삼성전자, LG전자, 팬택계열 등 주요 세 업체의 시장점유율이 유지 또는 하락한 반면, 모토로라, KTFT 등의 점유율은 상승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고 밝혔다.

이는 번호이동과 신규가입전략 제품으로 2G제품이 선호된 결과라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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