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30년 간 독점해오던 '구 금고' 운영기관을 변경해 향후 3년 간 66억원의 추가 수익을 거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선 7기 들어 관행적 관점을 배제한 합리적 심사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 24일 개최된 광산구 구금고평가심의위원회에서 KB국민은행이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30년 간 농협은행이 독점해 오던 구 금고는 국민은행은 2019년부터 3년 간 맡게 된다.
선정된 국민은행은 지자체 금고 심사에 중요하게 고려되는 정기예금예치율과 지역협력사업에서 경쟁사인 농협은행과, 광주은행보다 월등하게 높은 금리와 기부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년간 정기예금(1400억원) 제안금리는 국민은행이 2.12%를 제시해 가장 높았고, 광주은행은 1.88%를 제시했다. 반면 농협은행은 1.58%를 제시해 3개 은행 중 가장 낮았다.
3년 간 정기예금 이자로 환산하면 국민은행이 89억 원, 광주은행 79억원을, 농협은행은 66억원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광산구는 금고 운영기관 변경으로 3년 간 23억원의 수익금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지역사회기부금 및 협력사업비에서도 국민은행이 64억4000만을 제시해 농협은행(21억원)보다 3배가 높았다. 광주은행은 3억5000만원을 제시했다.
광산구는 이번 평가에서 행자부의 지침 평가지표 기준에 따라 △재무안정성 △예금금리 △주민이용편의성 △관리업무능력 △지역협력사업 △지역사회 기여실적 등 19개 심사항목을 갖고 평가했다.
탈락한 농협 측은 '지역사회 기여실적' 평가 시 불정공한 평가를 진행했다고 주장하며 심사결과 무효처리를 위한 가처분 신청 등 법복 소송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평가항목에서 '지역사회 기여실적' 이 포함됐고, 가장 중요시하는 정기예금예치율과 지역협력사업에서 경쟁사인 국민은행보다 현저하게 낮아 설득력이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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