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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호 광산구청장 '안전광산 프로젝트' 시민참여로 뿌리내려

시민, 생활안전 위협요소 1035건 온라인 신고…광산구, 869건 해소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18.10.28 12:37:48

7월 취임 첫 결재로 '시민참여형 광산안전대진단'에 서명하는 김삼호 광산구청장. ⓒ 광산구

[프라임경제] 김삼호 광주 광산구청장 민선 7기 '내 삶을 바꾸는 안전광산 프로젝트'가 시민참여로 뿌리내리고 있다.

김 청장은 7월 취임 첫 결재로 '시민참여형 광산안전대진단'에 서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생활안전신고' '시민 안전점검' '시민참여형 광산안전대진단' 등 총 4단계 10대 실천과제로 구성돼있다. 

23일 광산구는 안전광산 프로젝트를 중간 점검하는 '생활안전신고 접수·처리 실적'을 발표했다.

이 보고에 따르면 8월부터 이달 둘째 주까지 시민이 '안전신문고' '맘편한 광산' '구민의 소리' 등 온라인을 통해 구에 알린 생활안전 위협요소는 총 1035건. 광산구는 이중 84%인 869건을 완료해 시민 불안을 덜었다. 아직 해소 못한 사안은 처리 중이거나 중·장기사업으로 넘겨 해결할 방침이다. 

신고는 보도블럭·인도 정비 등 시설안전 분야가 36.6%인 379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교통(344건, 33.2%) 생활(158건, 15.3%) 학교(61건, 5.9%) 사회(53건, 5.1%) 산업(40건, 3.9%) 안전 순이었다.

아울러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구 전체적으로 안전 신고가 늘고 있고, 안전신고 포상금제 운영으로 안전신문고를 이용한 신고가 8월 67건, 9월 129건 10월 161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따로 신고하지 않고 동 시민안전점검단과 행정복지센터에서 자체 해결한 사안도 총 230건에 달하고, 안전캠페인 등 관련 행사도 128건이 진행됐다.
 
특히, 각 동 시민안전점검단은 점검·신고에 그치지 않고, 지난여름 잦았던 태풍에 대비해 생활쓰레기와 낙엽 등 배수구 퇴적물을 치우고, 불법광고물 정비에 나서는 등 피해 최소화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어룡동 절골마을 입구에 토사가 쌓여 도로가 파손(사진 왼쪽)된 것을 동 행정복지센터에 알려 긴급 도로보수한 도로(사진 오른쪽). ⓒ광산구

실제 8월 31일 시간당 60mm가 넘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광산구 어룡동 절골마을 입구에 토사가 쌓이고 도로가 파손됐다. 마을 주민 차주익 씨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이를 알렸고, 동 직원은 온라인 '견문보고'에 그 사실을 신고했다. 광산구는 다음날인 9월 1일 긴급 도로보수로 차 씨와 마을 주민의 불편을 덜었다.  

또 임곡동 양병부 씨는 2009년부터 '기계화 제설단'에 참가하고 있다. 겨울철 눈이 쌓일 틈도 없이 자신의 트랙터로 단원들과 제설에 나서 왔다. 양 씨를 비롯한 제설단원들은 올 하반기 동 시민안전점검단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9월, 구에서 받은 긴급사업비로 장성과 진곡산단을 잇는 연동삼거리 도로변 아카시아나무 등 잡목을 정리했다. 수년간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해 교통사고의 빌미를 제공하던 마을 숙원 해결을 자신들의 손으로 해결해 뿌듯했다.   

광산구는 시민참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안전광산 프로젝트를 확산하고, 그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먼저 시민안전점검단을 동 특성·여건에 맞게 재정비하고, 동별 특화 분야는 우수사례로 전파하는 등 안전에 참가하는 시민의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나아가 안전신고 대상·방법, 분야별 체크리스트 등이 담긴 '광산안전대진단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했다. 시민 안전신고 참여 독려를 위해서는 안전신고 포상금제를 확대 운영하고, 동 스스로 안전 위협요소를 해소할 수 있도록 예산도 지원하기로 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안전광산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시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안요소, 시민안전을 저해하는 모든 크고 작은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광산구에 살면 안전만큼은 안심할 수 있다는 믿음이 시민에게 생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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