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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변액보험 펀드관리 서비스' 도입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8.10.17 14:59:19

[프라임경제] #. 2007년 삼성생명 '리더스 변액연금'에 가입한 김모씨(남, 40세)는 최근 주가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변액보험 펀드에서 국내 주식형 비중을 줄이고,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로 갈아타고 싶어졌다. 그러나 김씨가 선택할 수 있는 펀드는 '채권형' '혼합형' 등 국내 투자 펀드뿐이다. 다양한 펀드가 출시되고 있지만, 변액보험 가입 당시 있었던 펀드 외에는 선택이 불가능해서다.

삼성생명(032830)은 이 같은 고객들의 불편 해소와 펀드 관리를 위해 '변액보험 펀드관리 서비스'를 17일 도입했다.

변액보험 펀드변경 실제 화면. ⓒ 삼성생명

변액보험은 고객이 가입한 펀드의 수익률에 따라 보험금과 해지환급금이 변하는 상품이다. 따라서 고객이 어떤 펀드를 선택하고 운영하는지가 보험금 등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은 장기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다양한 펀드에 관심을 가지고 분산 투자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변액보험을 판매 중인 삼성생명은 자산운용 능력이 제고되면서 국내 주식·채권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에 투자하는 펀드까지 취급하고 있으나 기존 변액보험 가입고객들은 가입 당시 펀드 외에는 선택할 수 없었다.

예를 들어 지난 9월말 기준 삼성생명 변액종신보험에 제공되는 펀드는 12개에 이르지만, 2005년에는 4개에 불과했다. 때문에 변액보험 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비율이 지난 9월말 기준 신규 가입고객은 91.3%에 달하지만, 기존 가입고객은 44.7%에 그쳤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변액보험 펀드관리 서비스 도입으로 기존 가입고객들도 현재 운용되고 있는 변액보험 펀드 대부분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이 같은 서비스로 고객들이 다양한 펀드를 선택하고 분산투자 등으로 더 효과적인 수익률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생명은 향후에도 신규 펀드가 개발되면 주기적으로 기존 변액보험에 추가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생명은 변액보험 가입고객이 모바일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S자산배분형 펀드 △모델 포트폴리오 △직접 펀드 선택 3가지 중 자신의 성향에 맞는 방법을 선택, 변액보험 수익률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펀드 변경이 번거로운 고객은 S자산배분형 펀드가 유용하다. 별도 펀드 변경 없이 삼성생명이 시장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주식 및 채권 등의 투자비중을 조정해준다.

가입고객 투자성향에 맞게 월 1회 이상 제공하는 모델 포트폴리오는 보험 상품별 추천 펀드와 비중을 참고해 고객이 펀드를 변경하는 방식이다. 별도로 동의한 고객은 포트폴리오를 팝업 알림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삼성생명은 지난달 말 기준 '주식형 펀드' 31개, '채권형 펀드' 15개, 주식과 채권 모두에 투자되는 '혼합형펀드' 35개, 총 81개 변액보험 펀드에 S자산배분형 펀드 3종도 함께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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