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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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1 00:06:07
[프라임경제]무자년(戊子年)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쥐”띠 해다. 쥐는 위기상황에 대한 예지력, 다산과 다복, 가족애를 상징하는 등 풍요의 상징인 만큼 모두가 큰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무자년 새해 사자성어로 '시화연풍(時和年豊)'을 선정 발표했다. 나라가 화평하고 해마다 풍년이 든다는 뜻이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이 당선자의 새해 소망이 공염불이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돌이켜 보면 지난해는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 국제적으로 고유가, 환율하락, 원자재급등이라는 3중고와 더불어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여파로 우리 경제가 휘청거렸다.
국내 사정도 마찬가지였다. 주택분양가 상한제, 분양원가 공개, 주택 전매제한 등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억제정책에 따라 미분양주택의 증가로 부도업체가 속출하는 등 어려운 한 해였다.
또 17대 대통령 선거는 국민의 마음을 또 한번 아프게 했다. 대선 주자들의 네거티브 전략으로 인해 흑색선전이 난무했고, 조금 희석되기는 했다고 하나 전라도와 경상도로 나뉘어 지는 지역 편 가르기도 여전했다.
연말에는 기름유출이라는 엄청난 재앙이 몰아졌다. 서해 앞바다를 초토화시킨 기름유출 사건은 안전과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안타까운 사건이었다.
이처럼 어두웠던 사건 사고는 2007년과 함께 종식되고, 새해 무자년에는 우리 국민이 웃을 수 있는 밝은 사건이 많았으면 한다.
이러한 소망은 주요 기업 및 단체장의 신년사에도 고스란히 묻어 나오고 있다.
전경련 회장은 “한국 경제가 한 단계 더 발전하려면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이 많이 나와야 한다. 기업의 성장발전은 기업 스스로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기업과 기업가정신을 존중해주는 국민의 성원 또한 절실하다. 기업이 잘한 일에 대해서 칭찬과 격려를 해야 하며 기업인들에 대한 칭찬은 왕성한 기업가 정신을 북돋아 경쟁력 있는 초일류 기업을 많이 나오게 할 것”이라고 신년사를 통해 기업인의 소망을 밝혔다.
대한병원협회장은 “우리나라가 21세기 선진일류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의료분야에서도 새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한 혁신적인 개혁과 그에 따른 실천전략이 필요하다. 새 정부는 타율과 규제중심에서 민간 자율적이며 자유시장 경쟁체제로 의료정책을 전환하여 의료발전을 통한 의료선진화를 힘차게 추진해야 할 것이다. 세계적 수준의 IT, BT 산업을 바탕으로 한 의료산업이 21세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 발전되도록 범정부적인 지원을 토대로 산학연(産學硏)이 혼연 일체가 되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건설협회장은 “주택분양가 상한제, 분양원가 공개, 주택 전매제한 등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억제정책으로 인해 미분양주택이 증가하고 부도업체가 속출하는 어려운 한 해였다”며 “새해에는 건설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정부의 SOC 시설 투자확대 등 공공건설투자의 적정화를 유도하는 한편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협력을 확대하고 중소건설업 육성 지원방안 등 양극화 해소를 위한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고, 시장 친화적이며 민간의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보건산업진흥원장은 “우리나라 보건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보건산업의 R&D기반 확충, 특허 및 인허가 지원, 해외마케팅 지원 등 보건산업을 육성·지원하는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새해에는 이러한 소망이 모두 이뤄져야 한다. 밝고 건강한 뉴스가 가득한 무자년 한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