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김태흠 의원 "1000억 투입 해양조사선 이사부호 고장선 오명"

취항 이후 18차례 고장 발생, 관측장비 이상 10차례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8.10.05 09:09:45

김태흠 국회의원. ⓒ 의원사무실

[프라임경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과학조사선인 이사부호가 취항 이후 지속적인 고장과 기능이상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태흠 의원(자유한국당, 보령·서천)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1월에 첫 출항 한 이사부호는 올해 8월까지만 18차례나 고장을 일으켰다.

취항 3개월만인 지난해 2월, 관측장비 이상이 처음으로 나타났으며 6월에는 가장 기본적인 해저탐사장비인 '피스톤 코어'가 파손되기도 했다.

올해는 1월부터 8월까지만 15차례 고장을 일으켜 한 달에 두 번꼴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과 7월에는 각각 네 차례나 고장나기도 했다.

문제가 된 장비도 3차원 초음파, 해수채집장비, 표층음속센서 등 해양조사에 반드시 필요한 '관측장비'에서 10차례나 나타나고 있어 더욱 심각하다.

선체 및 장비에 대한 보증수리 기간은 1년에 불과해 지금까지 부담한 수리비용만 2억원에 달한다.

이사부호는 2010년 4월부터 건조를 시작해서 7년간 제작과 시험운항 등을 거쳐 완성됐고, 제작비용으로 1066억원이 투입됐다. 현재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운영되고 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해양과학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했던 이사부호가 잦은 이상으로 '고장선'의 오명을 쓰고 있다. 이 기회에 종합적인 점검을 거쳐 제작상 결함은 없는지 확인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