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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명품 붕장어 만나러 칠암항으로 오이소"

오는 6일부터 나흘간 부산 기장군 칠암항 일원서 기장붕장어축제 개최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8.10.02 14:40:18

부산 기장군의 명물로 알려진 자연산 붕장어가 숯불 위에서 알맞게 익어가고 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일광면 칠암항 일원에서 '제14회 기장붕장어 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 특산 명물인 기장붕장어의 우수성과 전통 식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04년 이후 매년 칠암항과 신암항(연화리)에서 격년제로 열려 왔다.

 올해는 특색 있는 등대(야구등대, 붕장어등대, 갈매기등대)와 새롭게 정비한 해안산책로가 아름다운 칠암항에서 손님을 맞는다.

붕장어요리대회를 비롯해 △ 대형 붕장어회 비빔밥 만들기 △수산물 즉석경매 △불꽃공연 △붕장어맨손잡기 △현장가요제 등 다양한 현장 체험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기장 앞바다는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곳으로 붕장어 최적의 서식지로 꼽혀왔다. 양식이 안되는 국내산 붕장어는 △칼슘 △인 △철분 및 필수 아미노산을 고루 함유하고 있다. 시력 향상 및 야맹증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A를 비롯해 EPA와 DHA 또한 풍부하다.

동의보감에는 "붕장어는 영양실조와 허약 체질에 좋고 각종 상처를 치료하는 데도 효력이 있다"고 소개한다.

한편 자연산붕장어는 기장의 명물 먹거리로 주로 회나 구이가 대중적인 요리법이며, 머리와 내장을 모아 시원하게 끓여 낸 붕장어탕은 미식가들 사이에 별미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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