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8일(현지시각) 중국이 무역전쟁에 위협받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왕 부장은 국제연합(UN) 총회 연설에 나서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전쟁 등 현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보호무역주의와 일방적인 조치들은 손실만을 초래한다고 짚었다. 아울러 중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를 비난하고, "중국은 결코 이런 것들에 위협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과 중국 간 무역을 둘러싼 분쟁이 가열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국가 간의 관계는 신뢰를 기반으로 해야 하며 계획적인 폐지(willful revocation)를 기반으로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왕 부장은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위해 10년 넘게 협상을 했다면서 "약속을 준수해 왔고 세계 금융시스템에 중국을 통합시켰다. 중국은 다자주의를 지키기 위한 결의에 차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WTO라는 틀 내에서의 분쟁 해결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그는 이날 연설에서 북한이 비핵화라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러한 움직임을 계속해야 한다고 평가하는 발언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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