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득주도성장 기조를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괴물'로 지칭했다.
김 의원은 13일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소득주도성장은 지식 기술 정보가 중심이 되는 21세기에 전혀 맞지 않는 만큼 하루 빨리 폐기돼야 한다"면서 "도대체 얼마나 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눈물을 흘리면서 문을 닫아야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중단하겠느냐"고 지적했다.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 뉴스1
아울러 김 의원은 "정부가 분배만 앞세우고 시장경제 원칙을 무시한 좌파 사회주의 정책을 펼치면서 가야할 개혁의 길을 외면하고 반대로 역주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런데도 문재인 대통령은 현실을 바로 보지 못하고 '올바른 정책기조로 가고 있다'고 강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득주도성장은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 절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괴물"이라고 힘주어 말하면서 "청와대 참모들은 (소득주도성장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더 기다려 달라'고 말하는데, 도대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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