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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결혼정보회사 3대 개혁 테마는?

 

프라임경제 | www.newsprime.co.kr | 2007.12.26 08:59:31

[프라임경제]결혼정보회사가 위기에 몰렸다. 1990년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가정 구성 산파 역할로 자리매김해온 결혼정보회사가 우후죽순 난립하면서 본질의 업무가 이탈되었기 때문이다. 

해피 결혼문화연구소(www.hpseoul.com)는 결혼정보회사의 재도약을 위한 2008년 결혼정보회사 위기 탈출 “3대 개혁 테마”를 제시했다.

허가제 전환 필요
자본주의사회에서 사업은 어느 누구에게나 자유롭게 허용된다. 하지만 오랜 경험도 없이 무작정 돈이 되는 곳으로의 진입은 어느 정도 장벽이 필요하다.

결혼정보회사 설립에도 마찬가지다. 대한민국 가정 탄생의 중심에 서있는 만큼 운영자나 직원들의 소명의식은 남달라야 한다.

도덕적, 윤리적 의식이 강해야 하며 아울러 미혼남녀의 중매역할을 뛰어넘어 행복한 결혼생활의 길잡이 역할도 뒤따라줘야 한다. 이러한 이유에서 상담실 2실 이상을 갖추거나 무엇보다 실무 경험 최소 3년이상 되는 이들에게 회사설립의 자격을 줘야 한다.

이미 정부가 내년부터 사업자등록증만 내면 가능한 자유업에서 신고제로의 전환을 선언했지만 이 보다 회사 설립이 더 까다로운 허가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정부의 적극적 지원
OECD국가중 이혼률이 상위에 랭크돼있는 우리나라의 결혼문화에 대해 더 이상 정부가 방관해서는 안된다.
특히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맺어지는 쌍이 급증하는 만큼 정부의 기업지원도 아끼지 말아야 할때다. 정부의 개입은 경쟁업체간 혈투에서 벗어나 진솔한 임무수행으로 되돌아 올 수 있으며 운영능력이 부족한 업체를 솎아냄으로서 정보업체의 질적 수준도 향상된다.

더욱이 새정부는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주택관련 공급정책 공약을 내놓았듯 이처럼 새 출발 가정에 대한 정부의 배려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결혼정보회사의 주관리 부서도 필요하다.

과거 해당 구청 보건복지과에서 현재는 공정위가 결혼정보회사와 회원간의 마찰 조정 수준에 그치는 업무 범위를 넘어 전문성을 기할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해줘야 한다.

다시말해 결혼정보회사를 다분히 사업체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가정의 출발점이라는데서 인식을 같이 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가정윤리의 전통이 자리매김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서 정부가 함께 고민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제결혼문화 재정립
농,어촌 가정의 존립을 위해 국제결혼이 불가피하게 급증하고 있다. 결혼 10쌍중 3쌍 정도는 외국인과 혼인하고 있는 셈인데 2006년 기준 약17만명에 이르는 수치다.

그러나 국제결혼은 사기, 이혼등 또 다른 문제점을 낳고 있으며 아직 국내 정서상 외국인에 대한 차별 도 심각한 수준이다.

심지어 베트남인과 결혼한 남편이 자신의 아내와 잘 아는 현지인들을 이용해 국제결혼사업을 벌이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도 연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농,어촌 가정과의 혼인을 기피하는 국내 여건상 국제결혼도 이 시점에서 다분히 노총각 탈출이라는 실용적 차원이 아닌 윤리관을 기초로한 국제결혼법의 재정립도 필요하다.

허가제의 전환이 더욱 필요한 국제결혼도 국내결혼과 마찬가지로 동등한 입장에서 이해돼야 하기 때문이다.

해피 결혼문화연구소 홍수희 소장은 “결혼정보회사의 양적인 발전은 있어왔으나 질적 수준이 따라가지 못한것이 현실이다”며 “2008년을 맞아 특히 대한민국 가정의 출발점인 결혼정보회사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현실적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했다.

홍수희 해피 결혼문화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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