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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펀딩, 평균 8.8% 대출금리 눈길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18.09.10 10:16:53
[프라임경제] 테라펀딩은 지난해 8월31일 첫 대출 집행 후 1년 간의 주택담보대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총 530억 규모의 대출을 취급했고 평균 8.8%의 금리로 약 32억8000만원의 이자 절감 효과를 소비자에게 제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인포그래픽 ⓒ 테라펀딩

지난 1년간 집행된 테라펀딩 주택담보대출은 총 309건이다. 지역별로 △서울 65% △경기 25% △부산5% △인천 3% △대구 1% 순으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연령대는 △30~40대 57% △50대 26% △60대 이상 17%로 나타났다. 평균 대출기간은 6개월에서 1년이다.

대출 목적별로 보면 △사업자금용 25% △가계용 24% △대환자금 16% △전세 퇴거용 14%다. 대환자금의 경우 사업자금·가계자금의 융통이거나 고금리 대부업 대출의 상환 용도가 많은 것을 고려하면 중소 사업자의 운영 자금 및 생활비 조달 목적의 가계 자금이 과반 이상을 차지한다.

과거에는 시중은행 4~7% 대 후순위대출을 이용하거나 대부업체의 15% 이상 고금리대출을 이용하는 방식 밖에 없었지만 테라펀딩의 8~9%의 중금리 대출 상품해 선택 폭이 넓어졌다. 또한 테라펀딩은 △신속한 대출심사 △중도 상환 수수료면제가 있어 대출자의 부담을 덜고 있다.

박중원 테라펀딩 부동산금융 심사팀장은 "테라펀딩 주택담보대출자의 대부분이 제도권 금융혜택에 소외돼 고금리대부업대출을 이용해야 하는 사람들"이라며 "주택담보대출 시장에 중금리 대안을 제시해 서민들의 빚 부담을 감소시키고 기존은행과 제3금융 사이에 존재하던 금리단층을 해소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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