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국내 가전업체들이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늦가을부터 시작되는 김장철을 맞아 급증하는 김치냉장고 수요를 잡기 위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김치냉장고 시장점유율(판매량 기준)은 대유위니아 37.97%, 삼성전자 31.45%, LG전자 26.59%다. 세 곳의 합계 점유율은 96.01%로, 국내시장을 3등분하고 있는 셈이다.

대유위니아의 김치냉장고 신제품 '딤채'. 저장실마다 다른 냉각기를 사용하는 딤채의 '오리지널' 기술을 한 층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 대유위니아
이들 중 신제품 공개 포문을 연 것은 대유위니아다.
대유위니아(071460)는 지난달 23일 2019년형 김치냉장고 신제품 '딤채'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저장실마다 다른 냉각기를 사용하는 딤채의 '오리지널' 기술을 한 층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룸 별로 냉각기를 달리 사용하는 '오리지널 독립냉각' 기술을 통해 김치 종류별로 원하는 익힘 정도에 따라 보관할 수 있다.
숙성 기능은 한층 강화됐다. 묵은지 발효 숙성 기능은 최적 온도 등의 환경을 제공해 일반김치를 묵은지로 만든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숙성 모드도 지원한다.
이 밖에 김치·채소·과일·주류·장류 등 총 18종 26모드의 다양한 식재료별 맞춤 보관 모드도 갖췄다.
신제품의 스탠드형 제품은 53종으로 출하가는 180만~440만원이다. 뚜껑형 제품은 30종으로 출하가는 69만~184만원이다. 함께 출시된 '메탈 미니 김치냉장고 102L' 제품 2종은 84만~89만원이며 '레트로 미니 김치냉장고 딤채 쁘띠' 5종은 82만~84만원이다.

삼성전자도 지난달 2019년형 김치플러스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 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도 닷새 뒤인 28일 2019년형 '김치플러스' 신제품을 선보였다.
신제품에는 '아삭 모드'가 새롭게 추가됐다. 하루 60분간 -5도로 보관해 김치의 숙성 속도를 늦추고 오랫동안 아삭한 김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또 벌레가 생기거나 변질하기 쉬운 곡류 및 장류 보관 모드가 별도로 생겼으며, 바나나·감자 등 보관이 까다로운 식자재까지 맞춤 보관이 가능하다.
2019년형 김치플러스는 4도어, 3도어, 뚜껑형 세가지 타입으로 출고가는 62만5000~599만9000원이다.
LG전자(066570)는 다음주께 자사 김치냉장고 브랜드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LG 김치냉장고만의 고유 기술인 '유산균김치+' 기능을 강화해 기존 제품보다 맛있는 김치를 더 오래(기존 3개월) 보관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진다.
업계 관계자는 "제품에 탑재된 관리 모드나 필터 수 등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 만큼 자신의 사용패턴에 맞춰 현명히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가전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김치냉장고 시장 규모는 약 110만대로, 올해도 비슷한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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