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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말이산 13호분 발굴조사 개토제 가져

일제강점기 일부 조사 후, 100년 만에 정식조사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8.09.03 17:07:03

함안군이 말이산 13호분 발굴조사 개토제를 실시하고 있다. ⓒ 함안군청

[프라임경제] 함안군은 3일 말이산고분군 13호분 발굴조사 개토제를 가야읍 도항리 소재 말이산고분군 내 13호분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조근제 군수, 박용순 군의장, 빈지태·장종하 도의원, 군의원, 기관·단체장, 이상헌 경남 가야사연구복원추진단장, 이영호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주민협의회 회장, 주민 등이 참석했다.

개토제는 13호분 발굴조사에 대한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조근제 군수가 초헌관, 박용순 의장이 아헌관, 원기복 함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종헌관을 맡아 제를 지낸 후 발굴의 시작을 알리는 시삽으로 마무리 했다.

13호분 발굴은 일제 강점기 이후 100년 만에 정식조사가 이뤄지는 만큼 아라가야 연구복원사업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발굴조사는 (재)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이 맡아 진행하며 광복 이후 가야지역 내 최대 크기의 고분에 대한 발굴조사로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조사 현장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대중에게 공개되며 살아있는 가야고분의 현장을 지켜볼 수 있는 교육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말이산 13호분은 말이산고분군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직경 41m, 높이 8.1m의 초대형고분이다. 1918년 일본제국주의의 고적조사라는 미명아래 일부 조사가 이뤄졌으나 그 결과가 제대로 보고조차 되지 않았다.

1963년 국가사적 지정 후 일부 복원이 이뤄졌으나 2017년 고분 정상부에 전체적인 붕괴 및 침하현상이 확인돼 관계전문가 자문을 거쳐 13호분에 대한 재발굴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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