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기관투자자 대상 '코퍼레이트 데이'를 진행한 효성이 최근 세 차례에서 걸쳐 애널리스트들을 대상 간담회 등 투명경영 강화를 위한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코퍼레이트 데이'에서 참석한 (왼쪽부터) △조성민 효성화학 경영기획실 상무 △박준형 효성화학 대표이사 △윤보영 효성화학 최고재무책임자. ⓒ 효성
[프라임경제] 효성티앤씨를 포함해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효성 분할 사업회사들이 지난달 27일과 30일, 그리고 이달 3일 총 세 차례에 걸쳐 마포 본사에서 증권사 △CLSA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HSBC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16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코퍼레이트 데이'에 이어 투명경영 강화를 위한 소통 확대 차원에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효성티앤씨 △ 효성화학 △효성첨단소재 IR담당자와 최고 재무 책임자가 직접 분기 실적 및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효성티앤씨는 오는 2019년 완공될 스판덱스 공장을 중심으로 인도 내수 공략을 강화 전략을, 효성화학의 경우 베트남에 건립 추진 중인 폴리프로필렌(PP) 공장과 탈수소화(DH) 공정 시설을 중심 '동남아 PP사업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효성첨단소재도 베트남 인도 태국 등 아시아 타이어코드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약 2700억원 매출이 기대되는 ESS부문을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오는 10월에는 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NDR(투자유치 등 거래를 수반하지 않는 기업 설명회)'도 실시해 글로벌 투자자와의 네트워크도 확대할 계획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과 시장 상호 신뢰관계 구축을 위해 정기적으로 사업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하고, 시장 목소리도 경청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회장은 투명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해 7월 투명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사외 이사에 대표위원을 일임했다.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 대표위원도 사외이사가 맡도록 했다.
지난 2월에는 대표이사가 회사 이사회 의장을 맡는 관행에서 탈피해 의장직에서 물러나 사외이사에게 이사회 의장을 맡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