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지역 예선이 지난 7월 열렸다. 사진은 지역 예선 현장 ⓒ 넷마블
22일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e스포츠 시장은 올해 약 1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2021년에는 두 배 가까이 성장한 16억5000만달러(약 1조80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e스포츠 성장세를 기반으로 해외 글로벌 게임사들과 국내 게임사들은 자사 콘텐츠를 앞세운 e스포츠 대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흥행 성적을 거둔 게임 콘텐츠 기반의 장애인 e스포츠 대회는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이를 타파하고자 우리나라와 국내 게임사들이 팔을 걷어 붙였다. 우리나라 주도로 지난 2012년 '국제 장애인 e스포츠 연맹'이 창립됐으며, 2014년 '세계 장애인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아울러 국내 게임사들은 여러 단체와 함께 장애인 e스포츠 리그를 국내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장애인 e스포츠 대회에 대한 관심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15년 열린 ‘제11회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는 733명이 참가한 반면 '2018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지역 예선 대회에는 약 38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넷마블(251270)은 장애인 e스포츠 활성화에 가장 적극적인 게임사로 꼽힌다. 넷마블은 올해를 포함해 9년째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개최하며 '게임'을 활용한 장애학생 정보화 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2018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오는 9월4일부터 마구마구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PC게임), 모두의마블, 펜타스톰(모바일게임) 등 총 11개 e스포츠 종목에서 △장애학생 개인전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통합 △부모동반 △사제동반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오랜 역사를 가진 국내 유일의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로 매년 그 규모를 확장해나가고 있다"며 "10주년인 올해는 장애학생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화합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비경쟁 종목을 늘렸다"고 말했다.
넥슨 역시 장애인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넥슨은 2009년부터 장애인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해온 '대한 장애인 e스포츠 연맹'에 카트라이더(PC게임) 대회 계정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 4월에는 메이플스토리(PC게임) 유저와 함께하는 '핑크빈의 나눔 프로젝트'를 실시해 청각장애아동 수술 및 재활치료 지원 활동에 동참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이 장애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와 논문도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며 "커져가는 e스포츠 시장에 맞춰 장애인 e스포츠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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