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해외시황] 뉴욕,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S&P 최고치 경신'

다우 0.3% 오른 2만5822.29…역대 최장기간 강세장 기록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8.22 08:43:27

[프라임경제] 뉴욕 증시가 상승했다. S&P 500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터치하는 한편, 지난 90년대와 동일한 역대 최장기간 강세장(3452일) 기록을 수립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기대감과 기업실적 호조로 현 강세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확대되면서다.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63.60포인트(0.3%) 상승한 2만5822.29로 거래를 마쳤다. 인텔(2.4%), 골드만삭스(1.2%) 등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고점에 3% 차이로 접근했다. 다우 운송지수는 1월16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91포인트(0.2%) 오른 2862.96으로 장을 끝냈다. 장중 2873.23으로 지난 1월26일 기록한 2872.87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찍기도 했다. 임의소비재(0.9%)와 산업업종(0.8%)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하지만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 수립에는 실패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859.17로 38.17포인트(0.5%) 올랐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3.9%), 넷플릭스(3.1%)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나스닥지수도 전고점에 1% 이내로 바짝 접근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며 3대 지수의 상승을 주도했다. 미국과 중국이 오는 22~23일 차관급 회담을 통해 무역협상을 재개한다.

이날 현 강세장은 지난 1990년 10월부터 2000년 3월까지 지속된 역대 최장기간의 강세장과 동일한 기록을 수립했다. 일반적으로 전저점 대비 20% 이상 오르면 강세장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한다.

현 강세장은 23일이면 3453일로 새로운 최장기간 강세장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S&P 500지수는 금융위기시절인 지난 2009년 3월9일 저점을 찍은 이후 300% 이상 상승했다. S&P 500지수는 올 들어서도 7% 이상 올랐다.

지난해와 올해의 강한 기업실적과 높은 경제성장률이 증시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초 이후 S&P500지수는 25% 이상 치솟았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분기 순이익은 지난 6분기 중 5분기동안 최소 10% 이상 성장했다. 분기 순이익은 올 상반기 두 분기 동안 최소 20% 급증했다. 미국 경제성장률은 지난 2분기 연율 4.1%로 4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4거래일 연속 올랐다. 투자자들이 이란 제재로 인한 글로벌 원유공급 차질 가능성에 주목하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4% 상승한 67.3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새로운 10월분 WTI는 0.6% 오른 65.8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10월물 북해산브렌트유는 배럴당 42센트(0.6%) 상승한 72.63달러로 마감했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원유 수출을 주타깃으로 한 미국의 이란 제재가 오는 11월 완전 부활할 경우, 글로벌 원유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유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원유수출이 막힐 경우 글로벌 시장은 하루 100만~150만배럴의 공급차질을 겪을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유럽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비판으로 유로화 대비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대부분 상승했다.

독일의 DAX 3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3% 상승한 1만2384.49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의 CAC 40지수는 5408.60으로 종료해 0.54% 올랐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은 0.53% 상승한 3411.66으로 거래가 끝났다.

그러나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0.34% 떨어진 7565.70으로 장을 마쳤다. 세계 최대의 광업 회사인 BHP 빌리턴의 주가가 2.1% 떨어진 점이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해 "달갑지 않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또한 중국과 유럽연합(EU)이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는 기존의 주장도 반복하며 더욱 공격적으로 달러 약세를 유도할 것이라는 신호를 줬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