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LG유플러스 신규요금제 발표 기자간담회장에 깜짝 등장했다. ⓒ 뉴스1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가장 낮은 7만원대 완전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등을 선보이며, 이통3사의 요금제 개편이 최종 완료됐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78' 요금제를 선보였다. 월 7만8000원에 무료 음성‧문자 및 속도제어가 없는 데이터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며 △데이터 주고받기 △쉐어링 △테더링용 나눠쓰기 데이터를 매월 15GB씩 제공한다.
또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88 요금제는 핵심 혜택을 그대로 사용 가능하며, 선택약정 할인 적용 시 월 5만8500원으로 통신사 중 가장 저렴하게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과 KT가 요금제 개편을 통해 완전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연이어 내놓자 '맞불' 작전으로 가격을 낮춘 신규 요금제를 도입한 것으로 해석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제일 먼저 선보인 바 있다.
더불어 KT 데이터ON 요금제가 서비스가 두 달 만에 100만을 돌파했으며, SK텔레콤 T플랜의 경우 한 달 만에 100만 가입자를 돌파하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KT는 지난 5월 '데이터ON' 요금제를 신규 발표했다. ⓒ 뉴스1
SK텔레콤 역시 지난 7월 데이터 완전무제한 요금제 '인피니티'를 출시했다. 인피니티는 월 10만원에 데이터 완전 무제한과 VIP 혜택을 제공해 고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해당 요금제는 매월 가족에게 데이터 공유하며 △6개월마다 스마트폰 교체 혜택 △연간 로밍 쿠폰 12장, 공항 라운지 쿠폰 4장 △연간 영화 티켓 30장 △스마트워치 요금 무료 등 가운데 하나를 선택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데이터 기본 제공량과 속도제어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한 요금제를 이통3사 모두가 갖추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이통3사의 요금제 개편은 요금제 부자로 인한 가입자 이탈 방지 목적이 크다"며 "신규 가입자 유치 차원보다 자사 요금제 가입자들의 해지를 막는 데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통3사들은 '고객 맞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으로, 더 많은 혜택이 추가된 신규 요금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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