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이하 전남건생지사)는 최근 여수국가산단에서 3건의 화재, 폭발, 누출사고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남건생지사는 20일 성명서에서 "화학사고의 주된 요인인 노후설비 문제가 50%이상 차지하고 있어 오래된 설비의 정상적인 교체와 점검 주기를 지켜야 하고, 여수시는 이번을 계기로 중앙부처와 함께 산단 내 노후설비실태를 전수조사하고 제도개선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도 건설노동자들의 피해로 이어져 협력업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안전에 문제가 있고,우리나라 산업재해 사망자 중 비정규직 노동자가 80~90%를 차지하고 있다"며 "원청 사업주들은 법을 지키는 것은 물론 근본적으로는 주요 공정업무 노동자들을 원청 소속으로 채용함으로써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투자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불완전 연소 발생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재발을 막기 위한 플레어 스택 운영방안과형식적인 회의에 그친 여수시 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회가 조속히 실효성 있게 운영돼야 한다"고 적극적인 조치를 주문했다.
한편 지난 17일 오전 A공장에서 C4혼합가스가 누출되는 사고와 B공장에서 불안전 연소로 인해 검은 연기가 8분 동안 대기로 누출되는 사고에 이어 18일에는 C공장에서 뜨거운 고무 연료를 담은 '핫박스'가 가열되면서 화재 및 폭발사고가 났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지만 협력업체 노동자 4명이 부상을 당하고 인근 주변까지 가스가 누출돼 지역주민을 불안에 떨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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