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의 1인 가구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난해 29%를 차지하고 2030년에는 36%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1인 가구는 임시‧일용직 근로자 비중이 높고 월세에 크게 의존하는 등 다인 가구에 비해 직업안정성 및 정주여건 등이 취약해 사회재생산 능력을 약화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기획금융팀 배준형 조사역이 6일 발표한 '광주지역 1인 가구의 특징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광주지역 1인 가구 비중은 2000년 14.7%에서 2016년 29.0%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향후 경제활동 변화의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1인 가구의 인구통계적 특징은 20‧30대 가구주 비중이 높고, 55세 이상에서 여성 가구주가 남성보다 많은 편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1인 가구 비중은 2030년 36%(22만 가구)로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고 20대 비중이 하락하고 60대 이상 비중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1인 가구의 경제적 특징은 평균소득은 139만원으로 다인 가구 평균소득의 71% 수준으로 추정됐다.
60대 이상 1인 가구는 취업자 비중이 낮은 가운데 다인 가구에 비해 임시‧일용직 근로자가 다수이고 임금이 낮은 업종에 종사하는 비중이 높았다.
특히 보고서는 광주지역 1인 가구는 대체로 임시‧일용직 근로자 비중이 높고 월세에 크게 의존하는 등 다인 가구에 비해 직업안정성 및 정주여건 등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높은 결혼비용 부담과 맞물려 청년층 1인 가구의 비자발적 만혼 현상을 심화시키는 등 사회재생산 능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중장년층 1인 가구의 경우 나이 듦에 따른 절대적 소득 감소와 노년층 1인 가구가 겪고 있는 건강문제의 답습 등으로 취약계층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생활 방식의 변화뿐만 아니라 1인 가구의 생활 안정을 위한 적정 주택공급, 일자리 창출, 사회안전망 마련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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