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한국, 북한 거쳐 유럽 가는 철도 원하나 미국 제재가 숙제"

[프라임경제] 한국은 북한을 거쳐 유럽까지 이어진 대륙 철도 건설을 꿈꾸고 있지만, 미국의 대북 제재가 그것을 막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WP는 많은 한국인들에게 한반도 철도 재연결은 긴장 완화라는 측면에서 가장 궁극적인 발걸음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낭만적인 의마도 있다고 WP는 해석했다.

하지만 한국이 북한과 철도 네트워크를 재연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미국이 대북 제재 수위를 '최대 압박'에서 조만간 하향 조정하도록 설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WP는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 정책을 그렇게 빨리 양보할 가능성이 없는 게 큰 문제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