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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보예금 1분기 2047조원…30조원↑증가율 둔화 추세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8.07.26 17:53:33

[프라임경제] 금융권의 '부보예금' 잔액이 지난 3월말 기준, 전년 말 대비 29조7000억원(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예금보험공사의 '2018년 1분기 예금보험 및 부보금융회사 현황'에 따르면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보호대상이 되는 은행·보험사·상호저축은행·투자매매업자·종합금융사 등 전체 금융권의 부보예금 잔액은 2047조원을 기록했다.

업권별로는 은행업권이 보유한 부보예금 잔액이 1216조 6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8조 5000억원(1.5%) 올랐다. 예대율 규제에 대비한 은행권의 예금 확보 노력으로 저축성 예금액이 전년 말 대비 2.3% 늘었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함에 따라 수출기업들의 달러 매도 영향으로 외화예수금은 이 기간 4.2% 감소했다.

예금자별로는 개인 부보예금이 638조8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0% 증가했으나 법인 부보예금은 0.2% 줄은 463조1000억원으로 파악됐다.

보험업권의 경우 부보예금 잔액은 기존 계약 보험료 유입으로 전년 말 대비 9조1000억원(1.2%) 오른 745조1000억원으로, IFRS17과 보험시장 성장세 둔화로 증가율이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저축성보험은 IFRS17 하에서 금리 변동에 대한 보험부채 변동위험이 크고 위험보장 부분만 보험수익으로 인식됨에 따라 보험사들의 판매가 크게 감소된다.

저축은행업권 부보예금 잔액은 52조1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0% 신장했다. 은행업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업권의 부보예금은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증가율은 다소 둔화됐다.

금융투자업권도 부보예금 잔액이 32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5000억원 소폭 증가했다. 미국의 금리상승과 글로벌 무역갈등 등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증가율은 전분기 대비 13.7%에서 1.6%로 크게 둔화된 상태다.

한편, 젠워스모기지인슈어런스 한국지점이 철수하고 PCA생명이 미래에셋생명으로 합병됨에 따라 전체 부보금융회사가 3월말 기준 292개사로 2곳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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