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케이프투자증권은 20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2분기 하이트진로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50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날 전망이며, 영업이익은 332억원으로 5.0% 줄어들 예정이다.
조미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성수기와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부담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2분기부터는 작년 초에 진행한 구조조정에 따른 인건비 감소 효과가 제거되고 작년 말 파업 이후 인상분이 적영돼 인력 관련 비용이 오히려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주 사업부는 필라이트와 수입맥주 판매 호조에 힘입어 레귤러 맥주의 판매 하락이 상쇄돼 매출액이 5.6% 증가할 전망이다. 소주 사업부는 견조한 매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조 연구원은 "레귤러 맥주의 판매 하락을 필라이트와 수입맥주로 상쇄하고 있는 노력이 긍정적"이라며 "실적 하락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고 제언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맥주 과세 체계를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개편하는 방안이 검토 중에 있다.
그는 "개편 가능성은 높지만 아직 검토 단계고 구체적 내용도 정해지지 않아서 속단은 이르다"며 "판매가격 책정 시 수입맥주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던 부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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