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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법인식별기호(LEI) 발급수수료 37% 인하

유지수수료 12.5% 내려…하반기 해외지사 등 LEI 서비스 개시 가능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7.19 15:40:43

[프라임경제]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은 기업부담 경감과 LEI(법인식별기호) 이용 활성화를 위해 내달부터 수수료를 대폭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LEI는 금융거래에 참여하는 전 세계 법인에 부여하는 표준화된 ID로, 금융거래정보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도입됐다.

예탁결제원은 앞으로 LEI 발급수수료를 16만원에서 10만원으로 37.5% 인하하고, LEI 유지수수료도 8만원에서 7만원으로 12.5% 내리겠다는 계획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LEI 수수료 인하로 예탁결제원 LEI 발급수수료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 지역운영기구(LOU) 평균의 70%, 일본의 80% 수준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1월 LEI 발급·관리 서비스를 개시한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0월 정식 LOU(Accredited LOU)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약 560여개의 LEI가 발급됐다.

전 세계적으로는 약 120만개의 LEI가 발급돼 있으며, 국내는 현재 LEI 사용이 의무화돼 있지 않으나 해외 금융거래를 위해 국내 법인과 펀드의 LEI 발급이 급증한 바 있다.

예탁결제원 측은 "국내 법인을 대상으로 하던 LEI 서비스를 영어권 국가로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LEI 재단과 협의 중"이라며 "하반기 내에 국내 기업의 해외지사 등에 LEI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LEI 수수료 인하로 국내 LEI 발급이 활성화됨으로써 금융시장의 투명성과 건전성이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EI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기관은 예탁결제원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LEI 신청, 수수료 납부, 기업정보 검증 등의 절차를 거쳐 LEI 발급 및 이전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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