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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속체계 재차 흔들 김해영의 국회 교육위 입성?

'개혁정신에 촉각' 영유아 관련 예산 마련 등 파격적 구상 이미 내놓은 전력

서경수·홍수지 기자 | sks@·ewha1susie@newsprime.co.kr | 2018.07.19 11:57:46

[프라임경제] 정부가 신음하고 있다. 경제정책 전반에 제대로 시동이 걸리지 않아서다. 청년들은 실업으로 고통스럽고, 자영업자들은 최저시급 이슈로 볼멘 소리를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관료들은 성장 전망치를 낮춰 잡아야 하는 문제로 안타까운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청년층 문제와 미래성장 방향, 전반전인 사회경제적 구조의 개혁에 손을 대는 문제를 어물쩍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도 만만찮다.

부산 재난대응기구 등을 논의한 토론회. ⓒ 김해영 의원실

그런 중심에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 있다. 그가 이번에는 심지어 민주당 최고위원직에 도전하기로 해 더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하반기 원구성에서는 교육 파트를 지망해 순조롭게 자신이 원하는 바를 추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77년생, 변호사인 그가 교육 등 이슈에 관심을 갖는 건 자신의 이력 때문. 고2까지만 해도 '꼴지급에서 놀던' 그는 공부를 독하게 해서 부산대 법학과에 진학하는 기염을 토했다. 개금고 역사를 통틀어도 유례를 찾기 어렵다는 신화를 쓴 인물이 김 의원인 셈.

2009년 제51회 사법시험에 붙어 주류 사회에 당당히 편입됐으면서도 그는 가난했던 어린날과 암투병을 하는 부친 수발을 들며 공부하던 날을 잊지 않고 쳥년 문제 해결에 소신을 갖고 대처하고 있다.

김희정 전 의원의 3선 도전 가도를 끊은 저력도 거기서 출발한다. 부산 연제에서 여당 공천을 내리 네번 받을 정도로 경쟁력을 자랑했던 김 전 의원은 결국 수성에 실패했고(한차례는 친박연대 후보에게 깨진 것이고 한번이 김해영 의원에게 패한 것), 젊은 피 김 의원이 20대 국회에 입성했다.

지난 총선 당시 김 전 의원의 제1 공약은 '일하는 복지'였다. 그럼에도 김 의원은 "침체로 신음하는 부산, 청년이 떠나는 부산을 이젠 바꿔야 한다"며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었고 결국 새 챔피언이 됐다.

그가 이제 상임위원회로 교육위를 받아 하반기 국회에서도 한결 치열한 관련 활동을 펼것으로 기대를 모으면서, 김 의원의 큰 그림 등 전반적 요소들에도 재차 호사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6년 당시 가덕도에 신공항을 유치해야 한다며 시민들을 설득하고 있는 박재호 의원과 김해영 의원(오른쪽)의 모습. ⓒ 뉴스1

김 의원이 20대 총선 당시 내건 공약을 하나 보자. 그는 과표기준 30억원이 넘는 상속·증여에 대해 세율을 상항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즉, 그 재원으로 어르신과 영유아 대상 의료지원카드를 지급하는 법안을 20대 국회에서 발의하겠다고 강조했던 것. 연제문화예술의전당을 건립해 문화를 살찌우고, 부산과학교육원을 우주실습실 가상역사체험관 체험인문학센터 등 최신 시설로 정비해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지역 밀착형 교육 관련 공약도 제시했었다.

'리틀 노무현'으로 주목받을 만큼 큰 그이기에 일단은 이번에 민주당 최고위원이 될지가 관건이라는 평이 많다. 하지만 교육위 활동 역시 중요하다. 특히나 국가 예산 물줄기가 마르고 있는 터라, 과거 상증세율을 고쳐서라도 의료지원 등을 펼치겠다고 했던 그의 날카로운 '노블레스 오블리제 감각'이 재차 발휘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그런 점에서 재차 '부자들의 주머니를 터는' 방안이 머릿속에서 튀어나올 것이라는 호들갑스러운 예측도 뒤따른다. 이유있는 이런 예측에 시선이 쏠리는 가운데 여의도 정가가 큰 지각변동을 겪을지 눈여겨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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