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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G 장비 선정, 사업자 자율에 맡길 것"

보안 이슈 화두에 오른 '화웨이' 언급 없어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8.07.17 17:47:58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7일 여의도에서 이동통신 3사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박정호 SKT 사장,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 과기정통부

[프라임경제] 정부가 내년 3월 조기상용화를 목표로 둔 5세대(G) 장비 선정과 관련해 '개입'이 아닌 사업자 '자율'에 맡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7일 여의도 매리어트 파크센터 라이브러리룸에서 '이동통신 3사 CEO 간담회'를 열고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위해 정부가 할 전체적 일정 설명과 기업 요구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박정호 SKT 사장,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양측은 내년 3월 이동통신 3사가 동시에 5G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5G 망에 대해 국내 사업자 간 최초 경쟁보다 대한민국 최초 상용화가 더욱 중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한 것.

이날 유영민 장관은 상용화 과정에서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대용량 콘텐츠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5G 시대에 통신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 또한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화두로 떠오른 '5G 장비 제공사' 선정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최근 LG유플러스가 MWC 상하이 2018 자리에서 화웨이 장비 도입에 대해 공식화했고, 이를 두고 보안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전성배 통신정책국장은 "장비와 관련된 얘기는 크게 많이 하지 않았다"며 "기본적으로 사업자가 잘 정해서 할 것으로 얘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비 관련 보안 점검은 화웨이 장비라고 해서 그 장비만 점검하는 것이 아닌, 모든 장비가 동일하게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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