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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니온제약 "제품 라인업 확대로 종합 헬스케어 기업 도약"

신성장동력 '압타머' 공동 개발 중…오는 26일 코스닥 상장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7.06 15:09:47

[프라임경제] 한국유니온제약(대표 백병하)이 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시장 상장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백병하 한국유니온제약 대표가 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중이다. ⓒ 한국유니온제약

지난 1985년 설립된 한국유니온제약은 33년간 의약품 제조 판매, 해외수출, 수탁사업(CMO) 등의 사업을 영위해 온 전문의약품 제조 및 판매 전문 기업이다.

대표 의약품으로는 △1세대 세파항생제 '케포돈주' △혈관 확장제 '리마스타정' △위산분비 억제제 '뉴란소캡슐'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유니히알주' 등이 있다.

최근 회사는 항생제류, 순환기계류, 근골격계류, 소화기계류의 기존 4대 주력 제품군에 추가로 호흡기계류와 비뇨기계류의 개량 신약을 개발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함으로써 제품군을 6개로 확장하기도 했다.

백병하 한국유니온제약 대표는 "개량신약과 제제 변경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중장기적인 제품 경쟁력과 시장성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현재 유니알포 연질캡슐, 유니페나신 정, 유니네콜 정 등의 개발을 완료했고 유니코나졸 주사, 유팍시민 정, 유니알포 정 등의 개량 신약과 제형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량 신약 개발과 제품 라인업 확대를 위해 신 공장 건설도 추진 중이다. 가동 중인 공장의 주사제 품목 생산능력(Capa)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신 공장은 주사제 전용의 선진GMP(cGMP) 규격 제조시설로 건설될 계획이다.

현재 강원도 원주시에 30년 된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인증(KGMP)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벡 대표는 "2020년부터 신 공장이 본격적인 제품 생산을 시작하면 주사제 시장 내 독보적인 지위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허가품목수 406개 중 생산능력 부족으로 인해 124개의 품목만을 판매하고 있는 현 상황을 벗어나 판매품목수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회사는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압타머(Aptamer)'를 활용한 유방암 표적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조영제를 인터올리고와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압타머는 특정물질에 특이적으로 결합능력을 가지는 3D구조의 DNA 또는 RNA로 단백질, 펩타이드, 바이러스와 저분자 유기화합물과 높은 결합성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항체를 효과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물질로 기대를 받고 있다.

김순옥 한국유니온제약 연구소장은 "국소부위 타깃이 가능한 압타머의 최적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해 인터올리고의 표적 항암이식제 우선 협상권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화장품 원료 사업 영역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티모신 베타 4(Thymosin Beta 4), 성장 호르몬, 세포성장 촉진인자 등을 재조합해 화장품 원료용 세포생장 촉진 펩타이드성 호르몬을 자체 개발해 확보하고 있으며, 이 원료는 국제 화장품원료집(ICID)에도 등재됐다.

한국유니온제약의 화장품 원료는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끌라삐엘(Clapiel)'에 납품돼 미국 5개, 중국 13개, 베트남 10개의 품목 위생허가를 획득했다. 회사는 해외 식약처 위생허가 추가 획득은 물론 젤라틴, 식용 곤충 추출 등 신물질에 대한 연구개발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508억원, 7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26억3800만원, 영업이익은 30억800만원, 당기순이익은 24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백 대표는 "공모자금은 압타머를 포함한 R&D(연구개발), 운영자금으로 쓰일 것"이라며 "기존 전문 의약품 분야를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분야의 영역을 새롭게 확장해 신뢰받는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유니온제약의 총 공모주식수는 150만주,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3500원~1만6000원이다. 공모금액 규모는 202억원에서 240억원이다.

오는 9~10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7~18일 이틀 동안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6일이며, 대표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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