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청장·광역의원·구의원 공천에서 컷오프 된 인사들이 3일 이용빈 광산갑지역위원장이 운영하는 병원 앞에서 공천 불복 항의 집회를 벌인 것과 관련, 지역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경쟁 상대 흠집 내기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9일 지역위원장 후보자 공모를 마감하고 이번주부터 서류심사와 함께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광산갑지역위원장 공모에는 이용빈(54) 현 지역위원장과 임한필 광산문화경제연구소 소장, 윤봉근(61) 전 광주시의회 의장 등 3명이 신청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날 집회를 주도한 인사들이 지역위원장 후보자 본인 또는 6·13 지방선거에서 컷오프 된 예비후보자들로 선거가 마무리된 현시점에서 공천 부당함을 주장하고 지역위원장 후보자 선정 시기에 이 위원장이 운영하는 병원의 임대료 의혹을 제기한 것은 무리가 아니냐는 시각이다.
실제 이날 집회는 당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광산구청장 공천에서 컷오프 된 임한필 소장, 광주시의원 공천 컷오프 된 김승진 씨, 광산구의원 비례대표 공천 컷오프 된 강태운 씨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임 소장은 갑지역위원장 후보자 공모를 신청한 당사자다.
이와관련 이용빈 위원장은 6·13 지방선거 공천 과정과 병원 임대료 의혹에 대해 세세히 설명하고 "불공정 공천 항의를 빌미로 현 지역위원장을 음해해 지역위원장 선정 과정에서 유리한 여론을 형성할 목적으로 집회를 열었다"고 이들의 주장을 일축했다.
이 위원장은 공천과 관련 "시민과 당원으로 구성된 14명의 광주시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서류 접수, 심사, 면접 과정을 통한 배점의 결과 순위에 따라 후보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하고 "공천심사에 참여하지도 않았던 지역위원장에 대한 불공정 공천 시비는 부당하며 당원들의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6·13 지방선거에서 광산구갑지역위원회는 광역의원 2명, 기초의원 7명(지역 6명, 비례 1명)이 당선되는 사상 유례가 드문 90% 이상의 후보가 당선되는 압승을 거뒀다"고 불공정 공천을 일축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이날 집회에서 병원의 임대료를 1층에서 영업하고 있는 약사가 대납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악의적인 추측성 의혹을 퍼뜨리고 해명을 요구했다"면서 "2001년 3월에 개업한 이래로 18년 동안 매월 임대료를 지급하고 있고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어 이와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사실이 발견될 경우 고발 등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빈 위원장은 이번 집회가 누군가가 조정하고 있는 음해성 집회라고 단정하고 비방, 허위사실 등을 단호하게 법정 대응하고 관계자들을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한편 광산을지역위원장에는 민형배(58) 전 광산구청장, 윤난실(53) 전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장, 김성진(56) 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 혁신위원회 위원, 박시종(55) 씨 등 4명이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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