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0년 상해 엑스포가 열리는 중국 시장은 모든 기업이 탐내는 신천지다. 이는 국내 기업도 마찬가지다.
특히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도달한 온/오프라인 유통 업체는 더욱 그렇다. 포화상태인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각적으로 중국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소규모 중소업체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우선 언어의 장벽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되며, 외국인에겐 다소 폐쇄적이고 까다로운 중국 정부의 제도적인 방침도 문제가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국인들의 습성을 파악하고 철저하게 현지화를 시키는 것이 관건이다. 지금까지 중국에 진출한 많은 국내 대기업들이 결국 사업을 철수하게 된 이유는 대부분 현지화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재중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픈 마켓 서비스 ‘쏭게이니(送给你, http://www.songgeini.com)’ 의 등장은 반가운 소식이다. ‘쏭게이니’는 ‘너에게 주다’ 라는 뜻의 중국어로,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되어 중국 상해 현지에서 운영중인 오픈마켓 서비스이다. 현재는 중국 내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되고 있기 때문에 사이트 전체가 한글로 되어있으며, 주로 중국에서 거주중인 한국인들과 유학생들이 자주 이용하고 있다. 또한 한화로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중국 현지로 상품을 주문하여 보내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쏭게이니 쇼핑몰이 반가운 이유는 국내 중소업체들이 중국 시장을 진출하는데 있어 발판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쏭게이니 에서는 국내 업체들의 신청을 받아 중국에서의 상품보관 및 쏭게이니를 통한 판매대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조만간 오픈 예정인 중국어 쇼핑몰을 통해서는 상품내용의 중국어 번역 및 등록, 판매 대행 등의 원스톱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국내 업체의 입장에서는 큰 부담 없이 중국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현재 ‘쏭게이니’를 운영하고 있는 곳은 상해 현지에서 재중 한국인들을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상해탄넷’을 10년 이상 운영해온 ‘상해희제원신식과기유한공사’ 로서 대표이사인 박대호 사장은 그 동안 상해탄넷을 운영하면서 얻은 신뢰와 노하우, 현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쏭게이니’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