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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길연 하림 신임 대표 "대한민국 3세대 닭고기산업 이끌 것"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8.07.02 15:33:28

[프라임경제] 하림(136480)은 2일 전라북도 익산시 망성명 익산공장 대강당에서 박길연 하림 신임 대표(56) 이·취임식을 진행했다고 알렸다.

박길연 하림 신임 대표가 2일 오전 11시 전라북도 익산시 망성명 익산공장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있다. ⓒ 하림

박길연 대표는 1985년 서울대 축산학과를 졸업한 후 천하제일사료에 입사, 사육현장에서 판매본부장을 맡았고 올품의 영업본부장을 거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2009년부터 한강씨엠 대표를 맡아 닭고기 계열화사업의 사육과 생산, 영업과 경영까지 전 부분을 두루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사를 통해 박길연 대표는 "국내 닭고기 산업의 선도 기업인 하림의 대표로 취임하게 돼 개인적으로는 더없는 영광이면서,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날 박 대표는 하림의 2030년까지 가금식품분야 세계 10위권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 달성을 위한 단기목표 두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로 오는 2020년까지 매출액 1조원 돌파, 둘째로 농가소득 2억2000만원을 올리는 것이다.

박 대표는 "하림은 인적인프라가 매우 우수하고, 경영시스템 또한 탁월하다. 하림의 인재육성정책과 시스템적 기반확보, 협력업체와 지속적인 동반성장은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자, 강력한 성장엔진"이라며 "두 가지 목표달성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박 대표는 국내산 닭고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그 필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그는 "하림이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 닭고기산업은 약 85% 자급률로 타 축종보다 수입육 공세를 훌륭하게 방어하며 관련 산업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만들고 있지만, 여기에 절대 안주할 수 없다"며 "오는 2023년이면 미국산 수입 닭고기 관세도 완전히 철폐돼 국내 시장이 사실상 완전 개방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만 브라질과 미국 등지에서 닭고기 13만1900톤(2억9960만달러)이 국내 수입됐다"며 "품질과 가격 모두에서 우리 닭고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림은 지난해부터 약 2000억원을 투입해 익산공장을 증축, 리모델링하고 있다. 올해 연말 완공 시 최첨단 시설과 운영시스템을 갖춘 닭고기 가공 종합센터를 가동하게 된다.

새롭게 변신하는 익산공장은 최신 생산설비와 각종 첨단 부대시설을 갖춘 '스마트 팩토리'로, 1인 소비시대에 맞춘 소단량 제품과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등 대한민국 3세대 닭고기산업을 이끌겠다는 제언이다.

박 대표는 "농가의 소득수준 향상과 농촌지역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더욱 앞장서겠다"며 "침체일로를 겪고 있는 한국 농업 현실에서 하림 육계 계약농가의 가구당 연소득은 2억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농가와 동반 상생 경영을 실천해온 하림의 지난해 3회전 이상 육계를 사육한 농가 기준 319호가 가구당 1년 평균 사육소득이 1억91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농가당 사육소득은 계열화 초창기인 2000년 평균 5000만원에 비해 1억4100만원이 증가해 3.8배 증가했다. 최근 10년간 하림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2.04%에 그쳤으나 계약사육농가의 사육소득은 매해 증가하는 추세다.

박 대표는 "특히 우리 계약 농가 중 최근 10년간 경영에 실패한 농가가 단 한 곳도 없다는 것은 모든 임직원과 계약농가들의 긍지이자 영예"라며 "글로벌 기업으로 가기 위한 하림의 힘찬 발걸음에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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