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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국민은행장 "하반기는 '디지털KB' 추진력 높일 적기"

기술 역량 확보와 인재 육성 필요…"공생 가치 지키며 사회적 책임 확대"

이윤형 기자 | lyh@newsprime.co.kr | 2018.07.02 14:02:59
[프라임경제] 허인 KB국민은행장이 디지털 경쟁력의 실질적인 혁신을 모색할 시점에 직면했다며 올해 하반기가 '디지털 KB'의 추진력 강화하기 위한 적기(適期)라고 언급했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2일 '7월 정기조회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KB의 디지털' 구현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행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편리함과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인프라'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며 "'디지털라이제이션'은 글로벌 은행들이 걸어간 것처럼, 온라인과 모바일의 비대면 채널을 확대하는 수준을 넘어 인력, 프로세스, 문화 등 조직 전체에 걸쳐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기술 역량의 확보와 인재 육성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미래 금융 기술의 총아인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빅데이터, RPA 등에서 아직 초기단계에 있다"며 "'KB의 디지털'을 제대로 구현하고 지속하기 위해서는 신기술의 적극적인 확보와 디지털 인재의 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 내부 육성으로 채워지지 않는 영역은 외부의 우수 인재들을 영입함으로써 성과를 내재화 시키는 방법으로 KB의 디지털을 키워야 한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허 행장은 디지털 조직 문화 정착을 위해 '수평적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하겠다는 의견도 밝혔다. 디지털 네이티브인 '밀레니얼 세대' 직원들이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 수평적 소통은 필수적인 환경이라는 생각에서다. 

그는 "커뮤니케이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멍석'을 깔 계획"이라며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을 촉진시키는 일환으로 임원실과 부장실을 축소하고 직원 중심으로 공간을 전면 재배치하는 사무환경 혁신도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경제에서도 '공생(共生)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는 철학도 밝혔다. 허 행장은 "디지털 경제의 가장 큰 원동력은 참여자들이 함께 키우고 성장하는 '상생의 생태계'에서 나온다"며 "국민은행도 우리 사회의 '디지털 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에 충실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룹차원의 사회적 책임 확대를 위한 'KB 드림스 커밍 프로젝트' 출범과 은행의 'KB굿잡' 취업 박람회 확대 등이 그것들이다.  

끝으로 그는 직원들에게 "타율성과 현실안주, 자만심 등이 KB의 미래를 위협하는 가장 큰 요소"라며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 말고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KB를 향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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