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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금융주 강세에 상승…유럽은↓

다우 0.41% 오른 2만4216.05…국제유가 1.0% 상승한 73.45달러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6.29 08:53:22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글로벌 무역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98.46포인트(0.41%) 오른 2만4216.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16.68포인트(0.62%)와 58.60포인트(0.79%) 뛴 2716.31과 7503.68에 장을 마감했다.

연일 내림세를 보인 금융주는 미 국채금리 상승세에 뛰어올랐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2.85% 부근까지 올랐다. 이에 따라 JP모간과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모간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은행주들의 주가가 1% 이상씩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통신주가 2.29%로 크게 상승했으며 기술주가 1.08% 뛰었다. 반면 에너지주는 0.12% 하락했다.

이날 미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0%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공개된 잠정치와 시장 전망치인 2.2%를 밑돈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가 가시화되면서 원유 공급량이 줄어들 것이란 관측으로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69센트(1.0%) 오른 73.45달러에 마감헀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북해산브렌트유 8월물은 23센트(0.3%) 상승한 77.85달러를 기록했다.

US뱅크자산운용의 마크 왓킨스 투자 전략가는 "이란에 대한 제재는 전 세계 원유 공급을 줄일 수 있다"며 "이란산 원유가 시장에서 사라지면 더 큰 가격 상승 압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이란산 원유 감소분을 메우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에 증산을 요청하고 있다.

한편, 유럽증시는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한 불안감과 중국 증시의 하락세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독일의 DAX 30지수는 1.39% 밀린 1만2177.23을 기록했고, 프랑스의 CAC 40지수도 0.97% 내린 5275.64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도 0.08% 빠진 7615.63으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는 주요국 증시 지표가 힘을 못 쓰면서 1.05% 후퇴한 3361.48을 기록했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가능성이 커지면서 무역전쟁의 전운이 걷히지 않고 있고 중국 증시가 고점 대비 20% 하락하며 '베어 마켓'(약세장)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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