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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바이오랜드, 중국 통한 '글로벌 본격 진출'

바이오셀룰로스 마스크팩 생산공장 준공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8.06.28 15:53:34
[프라임경제] SKC(011790) 자회사 SK 바이오랜드가 중국에 제3세대 바이오셀룰로스 마스크팩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차세대 마스크팩 공장 준공에 이어 화장품용 천연소재 공장증설을 추진하며 중국에 '제2의 SK바이오랜드'를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 

SK 바이오랜드(052260)는 28일 중국 장쑤(江蘇)성 하이먼(海門)시 해문공장에서 '마스크팩 공장 준공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완재 SKC 대표를 비롯해 △이근식 SK 바이오랜드 대표 △오준록 SKC 솔믹스(057500) 대표 △박선원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영사 △하이먼시 고위관계자 △현지 고객사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7월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SK 바이오랜드 마스크팩 공장은 미생물로 연간 5000만장 가량의 바이오셀룰로스 마스크팩 시트(소재)를 생산한다. ⓒ SKC


오는 7월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마스크팩 공장(해문2공장)에선 미생물로 연간 5000만장 가량의 바이오셀룰로스 마스크팩 시트(소재)를 생산한다. 

미생물 바이오셀룰로스 마스크팩 시트는 SK 바이오랜드가 지난 2011년 세계 최초 양산에 성공한 3세대 제품이다. 1세대 부직포나 2세대 하이드로겔 제품대비 밀착력·투습력·쿨링감 등 여러 면에서 우수하다. 

SK 바이오랜드는 생산능력을 3년 내 추가 증설로 국내 생산규모 다섯 배 수준인 총 1억장 규모로 키워나간다. 바이오셀룰로스마스크팩 생산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이처럼 SK 바이오랜드가 중국 진출에 공을 들이는 것은 높은 성장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중국 마스크팩 시장은 약 7조원 규모(2016년 기준)로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다. 특히 1~2세대 제품이 시장을 장악하고 경쟁이 치열해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는 업체들은 새로운 소재에 관심도 많은 편이다. 

SK 바이오랜드는 이들 업체에 마스크팩 시트를 판매하거나 완제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및 ODM(제조업체개발및생산) 사업을 진행한다. 시트 판매 및 OEM사업에 그쳤던 국내와는 달리, 중국에선 ODM 사업까지 밸류체인을 확장하면서 고객층 확대와 더불어 외형 성장도 큰 폭으로 이뤄내는 분위기다. 

28일 중국 하이먼시 해문공장에서 열린 'SK 바이오랜드 마스크팩 공장 준공행사'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이완재 SKC 대표(왼쪽 일곱 번째), 이근식 SK 바이오랜드 대표(왼쪽 다섯 번째), 김기수 SK 바이오랜드 중국법인 대표(왼쪽 첫 번째). ⓒ SKC


여기에 마스크팩 공장 준공에 이어 화장품용 천연추출물을 만드는 공장을 증설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재 연 900톤 가량을 생산하는 해문 1공장에 더해 내년 상반기까지 연산 5000톤 생산능력을 가진 3공장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현재 SK 바이오랜드는 △피부진정 작용이 뛰어난 '마치현추출물' △보습력이 뛰어난 '히알루론산' △인체면역력을 높이고, 피부건강을 유지하는 '베타글루칸' 등을 생산하고 있다. 

SK 바이오랜드는 천연 추출물 화장품 소재가 각광받는 중국 시장 흐름에 맞춰 빠른 속도로 생산능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근식 SK 바이오랜드 대표는 "해문공장은 SK 바이오랜드 기술력과 2006년부터 13년간 축적해온 중국 사업 노하우가 녹아있는 곳"이라며 "가까운 상하이나 광저우 지역에 현지 화장품 회사 70% 가량이 진출한 점을 활용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재 SKC 대표는 축사에서 "SKC와 투자사는 고객 가치 혁신을 최고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며 "SK 바이오랜드 마스크팩 공장 준공은 고객과 가까운 곳에서 고객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변화를 보여주는 이정표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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