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2007년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이맘때가 되면 직장 송년회를 비롯하여 그 동안 못 만났던 친구, 친지들과 송년모임이 줄 서 있다. 하지만 송년모임이 막상 잡히면 장소를 정하는 것은 쉽지않다. 모임의 성격, 인원수, 메뉴선정에 따라 자리가 달라져야 하기 때문이다.
다하누촌(www.dahanoo.com), 투삼겹(www.nhts.co.kr), 경복궁아침(www.nhkm.co.kr)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식품외식전문기업 NH그룹은 12월 5일까지 20대 이상 다하누 소비자 남, 녀 각각 2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송년회 장소로 생각하고 있는 곳을 조사한 결과, 남자는 고깃집(30%)을 여자는 뷔페(26%)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남자의 경우, 고깃집 다음으로는 횟집(24%), 뷔페(15%), 레스토랑&패밀리레스토랑(11%), 술집(8%), 공연(5%), 자원봉사(4%), 기타(3%) 순으로 조사됐다. 고깃집과 횟집의 경우 2~40대가 고른 분포를 보였으며 고깃집과 횟집을 선택한 이유로는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어서, 음식을 배불리 먹고 함께 술도 마실 수 있기 때문이라는 대답이 많았다.
여자의 경우, 골라먹는 재미와 함께 실속 있는 뷔페를 가장 선호했으며 다음으로는 횟집(20%), 레스토랑&패밀리레스토랑(18%), 고깃집(11%), 공연(9%), 술집(8%), 기타(6%), 자원봉사(2%)의 순으로 나타났다. 2~30대는 많은 돈을 사용하기 보다는 친한 사람들과 음식을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뷔페, 패밀리레스토랑 에서의 송년모임을 선호했으며 40대 이상은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횟집을 선호하였다.
한편, 예년에 비해 술집을 선택한 사람들이 현저하게 줄었으며 공연을 포함한 문화생활과 자원봉사를 선택하는 사람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부어라 마셔라'로 대표되던 송년회 대신 다양하고 건전한 웰빙 송년회를 선호하는 경향으로 바뀌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기타의견으로는 호텔이 가장 많이 나왔으며 미술관람, 찜질방, 스키장, 클럽, 집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호텔 같은 경우는 최근 떠오르고 있는 송년회 장소로 단조로운 것 보다 개성강한 것을 좋아하는 2~30대에게 특히 인기 있는 곳이다. 친구들과 호텔 객실을 빌려 조촐한 파티를 열며 1박을 하는 것으로 비싼 객실의 가격이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12월 호텔에는 빈방이 없을 정도로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송년회 장소이자 새로운 문화 트랜드로 떠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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