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아이폰 성능 저하 관련 수사 및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검사 의뢰를 위해 소송의뢰인들이 사용하는 아이폰 샘플을 강남경찰서 경제7팀에 제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소비자주권은 지난 1월18일 애플사의 고의적인 행위로 인해 △아이폰 손괴 △업무 방해 등을 근거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재물손괴 및 컴퓨터에 의한 업무방해죄로 형사고발했다. 현재 서울강남경찰서 경제7팀은 형사 6부 수사지휘를 받아 형사고발 사건과 관련해 수사 중이다.
강남경찰서 경제7팀은 아이폰 6~7시리즈의 문제점과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기 위해 고발인인 소비자주권에 소송의뢰인들이 사용하는 아이폰 샘플 제출을 요청했다. 이에 소비자주권은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의뢰인들로부터 협조를 얻어 아이폰 샘플을 제출 예정이다.
소비자주권은 "국내에서 아이폰 6~7시리즈의 문제로 인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참여인이 6만3989명에 이르고, 아이폰 사용자들의 피해가 존재한다"며 "경찰과 검사기관은 국·내외에서 실시했던 검사자료를 참고하고, 통신분야 연구기관의 자문과 협조를 구하는 등 검사방법의 정확성과 객관성을 유지해 실시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앞서 애플사는 아이폰 6~7시리즈 사용자들에게 사전 고지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폰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iOS 10.2.1~iOS 11.2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그러나 △꺼짐 현상 △먹통 △GPS(길찾기) 중지 △송수신 불량 △어플 실행 중 정지 △금융거래 중지 △주식 매도·매입 중 일시 정지 △음악 다운로드 느려짐 및 중지 등으로 인해 휴대폰으로서의 고유 기능을 상실했고, 이로 인해 아이폰 소비자들에게 많은 손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한다.
이와 관련해 소비자주권은 팀쿡 애플컴퓨터 대표, 다니엘 디시코 애플코리아의 대표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 401명의 원고인단을 구성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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