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카누연맹은 19일 열린 카누용선 남북단일팀 기자회견에서 아시안게임 카누용선 남북단일팀 출전 의사를 강력하게 표명했다. = 박지혜 기자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용빈 대한카누연맹 회장을 비롯해 △조현식 남북단일팀구성특별위원회 위원장 △토마스 코니에츠코 국제카누연맹 부회장 △나리타 쇼켄 아시아카누연맹 회장 △신성우 단일팀 선수 △이예린 단일팀 선수 등이 참석했다.
대한카누연맹은 오는 8월25일 인도네시아 팔렘방에서 열리는 제18회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누용선(TBR) 종목 남북단일팀 출전 의사를 강력하게 표명하고 남북단일팀특별조직위원회를 발족했다.
ICF 페루레나 로페즈 회장과 KOC 이기흥 회장이 지지 의사를 밝혔다. 또 ACC, OCA, ICF, IOC 등 세계 스포츠 조직의 지지를 요청하며 북측에 카누용선 종목에 남북단일팀 구성을 제안했다.
현재 카누용선 남북단일팀 구성을 내부적으로 확정했으며, 남측은 감독, 선수 선발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
김용빈 대한카누연맹 회장 "다른 종목과 달리 아시아카누연맹, 국제 카누연맹 등 여러 연맹의 지원을 받고 있어 행복하게 생각한다"며 "아시안게임에서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계선수권 대회까지 가는 것이 아젠다"라고 말했다.
이날 대한카누연맹은 제18회 아시안게임 카누용선 남북출전에 이어 미국 조지아주에서 개최하는 2018 ICF 드래곤보트 세계선수권대회에 남북단일팀 출전 의사를 강력히 표명했다.
이는 북측 선수단이 최초로 미국에 방문하는 것이므로 세계 이념적 화합의 역사적인 의의를 담고 있다. 북한선수단의 미국 비자 발급을 위해 IOC, 각국 스포츠 연맹, 국제스포츠 기구 등과 협조를 진행 중이다.
페루레나 로페즈 ICF 회장은 "ICF는 함께 하는 것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며 "아시안게임에서 드래콘보트 카누용선이 2018 ICF 드래곤보트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제언했다.
신성우 선수는 "처음 도전하게 된 아시안게임에서 남북단일팀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 하게 됐다"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는 하나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 굉장히 가슴이 벅차다. 남북선수들이 하나가 돼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예린 선수는 "단일팀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는데 단일팀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돼 너무 영광스럽다"며 "좋은 결과, 좋은 모습을 보여줄 예정인데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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