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 신태인읍 소재 블록 제조 공장 부지. 공장 부지를 가로질러 고가도로가 만들어 졌다. ⓒ 네이버 지도 갈무리

정읍시 신태인읍 소재 블록 제조 공장이 고가도로 밑 도로부지를 무단점유해 사용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전북 정읍시 신태인읍에 소재하는 한 블록 제조 공장에서 고가도로 밑 도로부지를 무단점유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이 블록 제조 공장은 모래와 블록 제조용 파렛트를 고가도로 기둥에 닿도록 쌓아놔 고가도로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9일 익명의 제보자에 따르면 신태인읍 우령리 일대를 가로지르는 고가도로 밑에 위치한 이 블록 제조 공장은 수년전부터 자신의 공장부지 사이의 고가 밑 도로부지를 무단점유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가도로 밑은 도로부지이며, 이를 점용하기 위해서는 정읍시로부터 점용허가를 득해야 함에도 이를 득하지 않았다. 관련 법령도 고가도로 밑 도로부지는 점용허가 해주지 못하도록 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이 부지를 점유해서는 안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이 업체는 이 부지를 무단점유한 것도 모자라, 블록 제조용 모래와 파렛트를 고가도로 기둥 근처에 쌓아 놓은 데다 지게차 등 중장비가 수시로 작업장을 이동, 자칫 대형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대해 정읍시 관계자는 "해당 부지를 수용해 고가도로를 만들었고, 고가 밑 도로부지에 대해 어떠한 점용허가도 하지 않았다"면서 "현장 확인을 통해 이 업체 대표가 무단점유 사실을 인정한 만큼, 행정조치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고가도로를 대체하기 위해 지하차도 공사가 한창"이라면서 "지하차도가 준공되면 이 고가도로는 해체하고, 부지를 용도변경해 매각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