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그룹 총수 일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특히 호암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국내 경영 복귀를 공식화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던,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은 해외 비즈니스 미팅차 출국해 참석하지 못했다.
호암재단은 1일 오후 서울 서소문 호암아트홀에서 '제28회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호암상은 삼성 창업주인 호암(湖巖)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주의와 사회공익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1990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한 상이다. 올해 28회 시상까지 총 143명의 수상자들에게 총 244억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로는 △과학상 오 희(49) 미국 예일대 석좌교수 △공학상 박남규(58) 성균관대 교수 △의학상 고규영(61) 카이스트 특훈교수/IBS 혈관연구단장 △예술상 연광철(53) 성악가 △사회봉사상 강칼라(75) 수녀 등 5명이다.
수상자들은 노벨상 수상자인 팀 헌트, 댄 셰흐트만 박사 등 국내외의 저명 학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38명)와 국제적 명성을 가진 해외 석학 자문단(36명)의 업적 검증, 현장 실사 등 4개월 간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확정됐다.
이날 입원 중인 이건희 회장과 부인 홍라희 여사, 아들 이재용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총수 일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하지 않았다.
특히 이 부회장은 출소 이후 글로벌 경영에 집중해 오던 터라 호암상 참석을 통해 국내 경영 복귀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5년 호암상 시상식 참석을 시작으로 경영 일선에 나선 바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은 전날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미팅 및 해외 시장 점검을 위해 출국했다"며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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