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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탱커 1위' 삼성重 "북해 석권에 이어 남미도 선도"

싱가포르 AET社 4척 3억6000만달러 상당…지난해 이후 100% 수주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8.06.01 15:56:54
[프라임경제] 삼성중공업(010140)은 글로벌 유조선사인 싱가포르 AET社로부터 15만2700DWT 수에즈막스급 셔틀탱커 4척을 약 3억6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선박이다. 유럽 북해와 바렌츠해, 캐나다 동부, 브라질 등 해상 유전지대에 주로 투입된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해 북미지역 선사로 인도한 셔틀탱커. ⓒ 삼성중공업


지난 1995년 국내 조선업계 최초 셔틀탱커를 건조한 바 있는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포함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셔틀탱커 130척 가운데 56척(점유율 43%)을 수주하면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2010년 이후 글로벌 시장 2/3(50척 중 34척)를 장악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발주된 셔틀탱커 전량(11척)을 수주해 압도적인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셔틀탱커는 높은 파도와 바람, 조류 영향을 받는 해상에서 일정한 위치를 유지하며, 해양플랜트 설비에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최첨단 '위치제어장치'를 장착할 예정이다.

또 해양 생태계 교란을 막기 위한 선박평형수 처리시스템을 적용하고, 운항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 등 오염물질 배출 규제인 국제해사기구(IMO) 'Tier Ⅲ'를 충족하도록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AET社로부터 수주한 셔틀탱커는 수년간 발주 수요가 없었던 브라질 해역에 투입될 예정으로, 향후 남미에서도 추가 발주가 기대된다"며 "앞선 기술력과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셔틀탱커 시장을 계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컨테이너선 8척 △LNG선 5척 △유조선 11척(셔틀탱커 4척 포함) 총 24척, 23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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