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의 행보가 재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명예회장은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여천NCC문제와 관련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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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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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용 명예회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한화측으로부터 피해를 봤다”면서 “대림산업 유화부문 한주희 대표 명의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한화석유화학 한화석유화학 사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상태로 손해배상 소송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주초에는 여천NCC 공동대표인 대림측 이봉호 대표가 한화 측 이신효 여천NCC 부사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상태다. 그는 또 이신효 부사장이 최근 언론과 인터뷰 등을 통해 대림 측 경영진의 무능으로 회사 발전이 어려워 합작이 지속되기 힘들다면 지분을 털고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고 그럴 경우 한화가 인수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데 대해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와 관련 한화그룹은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의 행보에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화그룹 한 관계자는 “명예훼손으로 김승연 회장을 비롯한 3명을 고소한 것을 납득할 수가 없다”며 “김승연 회장이나 경영진에서 여천NCC 관련 문제에 대해 어떠한 지시도 한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문제의 발단은 양사간 합작계약과 원칙이 잘 지켜지지 않은데 있는 것으로 당초 합작 정신과 계약에 따라 현재의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토론하는 자리는 언제든지 할 의향이 있다”며 “대림측은 합리적인 방법이 아닌 물리적 방법으로 문제를 일으켜 이제와서 한화측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한화는 주주사로서 여천NCC가 발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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