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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침대' 공포 확산…가정용 방사능측정기 매출 급증

에누리탓컴, 5월 매출 전월 대비 975% 상승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8.05.21 16:22:41
[프라임경제] '라돈침대' 사태로 인해 또 다시 화학물질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되면서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사능측정기를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매트리스에서 라돈이 검출된 것이 밝혀진 5월 초부터 5월20일까지 방사능측정기 누적 매출이 4월과 비교해 약 975%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이는 올 1월과 비교하면 1163% 증가한 수준이다. 

4월까지 월 평균 방사능측정기 판매 수량은 약 50건 이하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5월에만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이다.

주요 상품으로는 에프티랩의 '라돈아이' '라돈아이 플러스' 2가지 상품이 5월 누적 판매량의 약 89%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기준치 검출을 위한 측정범위에 적합한 가정용으로서 20만원대 라돈아이가 77%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5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 김희영(36)씨는 "침대만이 아니라 다른 생활용품에서 혹시나 방사능 물질이나 몸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방출되진 않을까 아이와 가족 건강에 신경이 쓰인다"며 "불안한 마음에 가정에서 쓸 수 있는 방사능측정기를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해뒀다"고 말했다.

에누리 가격비교 담당자는 "방사능측정기는 기존에 매출이 크게 변동이 있거나 판매가 활발하던 상품이 아니나 최근 라돈 검출 매트리스로 인해 폭발적인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다"며 "생활 속에서 방사능, 화학 물질 등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방사능측정기 판매는 한 동안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대진침대가 판매하는 침대 메트리스에서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이 다량으로 검출됐다. 

라돈은 우라늄이 붕괴해 생성되는 물질로 호흡기를 통해 몸속에 들어와 '내부 피폭'을 일으킨다. 특히 라돈은 국제암연구센터(IARC) 지정 1급 발암물질로, 폐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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