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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 대학생 “잔소리 많은 설이 싫어요”

미디어캠퍼스 조사 188명 상당수 "친척등 질문 스트레스"

최봉석 기자 | bstaiji@newsprime.co.kr | 2006.01.26 11:45:20

[프라임경제] 며칠 남지 않은 설날이 반갑지 않은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도 마찬가지일 듯 싶다.

26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신문 미디어캠퍼스가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미디어캠퍼스 사이트를 방문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날 부모님이나 친척들에게 가장 듣기 싫은 이야기는?’이라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88명 가운데 74명이 “취직 준비는 잘 되냐”는 말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27%인 50명은 “뉘 집 자식은 어떤데 너는?”이라며 다른 사람과 비교 당하는 게 싫다고 밝혔으며, “너도 이제 어른이지?”하며 세뱃돈을 슬며시 자신의 주머니 속으로 집어넣는 것이라는 의견을 22명(12%)이 꼽았다.

그밖에 “얘들아, 삼촌(고모)이 놀아줄 거야”라며 아이 돌보기를 은근히 강요하는 어른들의 행태(?)에 불만을 토로한 응답자가 11명(6%)이었고, 6명(3%)은 어린 시절의 실수를 애써 드러내는 게 싫다고 밝혔다.

미디어캠퍼스 관계자는 이와 관련 “미디어를 통해 취업난이 집중 부각되면서, 명절 때 어른들의 주된 대화 주제 역시 2세들의 취업 문제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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