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림그룹은 4일 경영효율성 증대와 지배구조 단순화를 통한 사업영역 전문성 강화를 위해 최상위 지주사인 제일홀딩스(003380)의 중간지주사 하림홀딩스(024660) 흡수합병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지배구조 예상도. ⓒ 하림그룹
제일홀딩스와 하림홀딩스는 이날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비율1:0.2564706로, 합병을 결의했다.
주주 확정 기일은 오는 19일이며 합병승인 주주총회는 내달 14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5월14일~6월4일, 합병기일은 오는 7월1일, 신주는 7월16일 상장할 예정이다. 합병 후 존속회사인 제일홀딩스 상호는 하림지주로 변경된다.
하림그룹은 2011년 지주사 출범 이후 4개 △제일홀딩스 △하림홀딩스 △농수산홀딩스 △선진지주 지주사 체제를 정비, 최종적으로 1개 홀딩스 체제로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게 됐다.
하림그룹 관계자는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지주사 체제 전환을 7년 만에 완성하게 됐다"며 "지배구조 단순화를 통해 경영효율성과 사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주주와 고객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곡물-사료-축산-도축-가공-판매-유통' 등 식품 원료를 생산하는 단계부터 식탁에 올라가기까지 핵심 자회사들은 이미 식품 가치사슬로 엮여 있으며 이번 합병을 통해 지배구조도 이와 일치하게 정비했다는 게 하림그룹 측 설명이다.
글로벌 곡물 유통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벌크 전문선사 팬오션은 축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사료 원재료인 곡물사업을 더욱 심화시키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곡물 자체를 원료로 하는 다양한 미래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부문의 하림(136480)과 선진(136490), 팜스코(036580), 제일사료는 사료 제조 및 닭고기, 돼지고기 등 동물성 단백질 생산, 가공을 통해 축산식품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의 경우 지난해 1700억원을 투자해 최첨단 도계 및 가공, 육가공 플랜트를 건설 중이며 국내 돈육 브랜드 선진과 팜스코 역시 기존 사업 고도화와 더불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식품제조·판매·유통 부문은 식품전문 홈쇼핑인 NS홈쇼핑이 가정 간편식(HMR·Home Meal Replacement) 등 최신 식품소비 트렌드에 맞춘 식품 제조와 유통을 담당한다.
NS홈쇼핑 자회사 하림식품은 지난 2월 4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공유 주방(Sharing Kitchen)' 개념 종합식품단지인 '하림푸드 콤플렉스(Harim Food Complex)' 조성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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