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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헨느홀딩스, 중국기업에 300억 유치 성공

중국 외제차 최대 매장 '엠팔(M8)' 측에 투자약속 받아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8.03.30 09:24:20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이천희 (주)라헨느홀딩스 대표(좌)와 맹군 가승신흥문화창의유한공사 회장(우)이 1차 투자 계약금(70억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주)라헨느홀딩스

[프라임경제] 라헨느홀딩스(이천희 대표)는 중국 상해에 본사를 둔 가승신흥문화창의유한공사와 약 300억원에 해당하는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사드 이후 한중 관계가 급속히 냉각된 가운데 민간 기업이 중국 대규모 자본을 유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이천희 라헨느홀딩스 대표를 비롯한 경제협력단이 상해로 건너가 가승신흥문화창의유한공사와 1차 투자 계약금(70억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경제협력단에는 △윤일용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IDIO DevNet 한국국가본부 총재, 김규빈 K뷰티전문가연합회 선임회장, 정봉원 치선호텔(서울 명동) 대표 등이 동행했다.

39살 맹군 회장이 이끄는 가승신흥문화창의유한공사는 중국 최대 외제차 매장인 '엠팔(M8)'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가 보유한 자동차 가격만 약 8조50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지난해 11월 상해에서 1회 공연비용으로 3000만달러(약 330억원)를 들인 지상 최대의 '빅토리아시크릿 란제리쇼'를 개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회사는 중국 공산당 직속기관으로부터 민간문화사업 권한을 위임받아 한중 문화 교류를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구상해 왔다.

이천희 (주)라헨느홀딩스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중견 엔터테인먼트 4개사가 통합된 라헨느엔터테인먼트가 본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됐다"며 "중국 한류견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계약 성사에 도움주신 윤일용 총재를 비롯해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경제협력단 일행으로 동행한 김규빈 회장은 "K뷰티전문가연합회는 (주)라헨느홀딩스와 협력해 최상의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라헨느홀딩스는 골프&리조트, 관광호텔, 엔터테인먼트 등을 주력 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중국 진출에 공들여 왔다. 이번 투자 유치성공으로 엔터테인먼트, 스포츠(골프, 축구), 뷰티(교육)&병원 등 다양한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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