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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2척 수주' 누적 2조원 돌파

재무구조 및 생산체계 안정화…시황 개선 따른 수주 총력전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8.03.29 12:33:02

[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042660)은 그리스 알파가스(Alpha Gas S.A.)社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선박 총 계약규모는 약 3억7000만달러 규모로,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0년말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LNG운반선은 17만34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천연가스 추진 엔진(ME-GI엔진)과 완전재액화시스템 FRS(Full Re-liquefaction System)가 탑재된다. 기존 LNG운반선대비 연료 효율은 30% 가량 높아지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이상 낮출 수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그리스에서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오른쪽)과 사주 첫째아들 프랭크 카넬라키스씨가 LNG운반선 건조계약서를 교환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3일 관리종목에서 해제되는 등 재무구조 및 생산체계가 안정화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클락슨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LNG운반선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중도 무려 35%(전체 115척 중 41척)에 달한다. 이는 2위 그룹과 두 배 이상 차이나는 압도적인 실적이다.

여기에 올해 수주한 14척 선박 가운데 절반이 넘는 8척이 LNG운반선이인 만큼 향후 수익성 강화도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해 시황이 개선되고, 선가도 상승하고 있는 등 긍정적인 신호들이 보인다"며 "특히 가장 시장에 민감한 선주들이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만큼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 알파가스社 역시 LNG관련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발주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업계에선 향후 LNG 관련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8척 △VLCC 5척 △특수선 1척 총 14척 약 19억2000만달러(한화 약 2조600억원)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누적 수주금액 2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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