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형 세단은 국내시장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으며 견고하게 다져진 세그먼트다. 그만큼 보수적이며 소비자의 취향이 까다로운 편이다.
자동차 업체들은 이런 이유로 중형 세단에 역량을 최대한 쏟고 라인업을 확장한다. 파워트레인 역시 가솔린부터 디젤, 그리고 하이브리드까지 영역을 넓혀 가능한 많은 소비자 마음을 얻고자 한다.
◆'유럽 스타일' 르노삼성 SM6 "국내 입맛 충족"
르노삼성자동차 SM6에는 르노가 100년 넘게 이룩한 엔진 기술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만큼 정교하고 오래된 성공 스토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디젤 모델 1.5dCi(Direct common-rail injection)엔진은 DLC(Diamond-like Carbon) 코팅과 함께 고강성 및 경량 스틸 피스톤 등을 적용해 효율이 높고 역동적인 힘을 낸다.
해당 엔진은 현재 르노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나 닛산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26개 차종에 장착돼 글로벌시장에서 1300만대 이상 판매됐다.

최근 출시된 2019년형 SM6는 모든 트림에 공통적으로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 및 자외선 차단 윈드쉴드 글라스를 적용했으며, 바디 색상도 고급스럽고 강렬한 느낌을 주는 보르도 레드 컬러를 추가했다. ⓒ 르노삼성자동차
1.5ℓ 배기량에 터보차저를 달아 △최고출력 110마력(4000rpm) △최대토크 25.5㎏·m(175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독일 게트락 6단 듀얼 클러치를 사용한다.
1.6 TCe 엔진은 최고 다운사이징 기술을 보여준다. 1.6ℓ 배기량 직분사 가솔린 엔진에 터보차저를 달아 △최고출력 190마력(5750rpm) △최대토크 26.5㎏·m2500rpm)의 파워를 뿜어낸다.
경쾌하고 다이내믹한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 특유 박력으로 탁월한 연비를 자랑하며, 복합연비는 12.3㎞/ℓ의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게트락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더해 효율성과 운전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
2.0 GDe도 빠질 수 없다. 1.6 TCe보다 최고출력(150마력)은 낮은 편이지만, 닛산 캐시카이와 X 트레일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이 끝난 자연 흡기 엔진이다.
응답성이 부드럽고 가벼워 중후하고 고급스런 운전 재미를 선사한다. 또 밸런스가 우수하고 안정감이 뛰어나 편안한 승차감을 만든다. 무엇보다 중저속 구간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해 도심 주행에서 빛을 발한다.
2.0 GDe가 특별한 이유는 해당 2.0ℓ 가솔린 엔진이 SM6에 처음 적용됐다는 점이다.
유럽에서 팔매되고 있는 르노 탈리스만은 1.5dCi와 1.6dCi 두 종류 파워트레인뿐이며, 2.0 GDe에 탑재된 엔진은 닛산이 새롭게 개발한 신형이다. 닛산 'SR 엔진' 블록을 사용해 고회전에서 매끄러운 출력을 뽑아내는 닛산 특유 회전 질감을 느낄 수 있다.
◆현대 쏘나타 라이즈 '친환경 추가'…2.0 터보 빠진 기아 K5
현대자동차(005380) 쏘나타 뉴 라이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일상생활엔 전기차, 주말엔 하이브리드(Daily EV, Weekend Hybrid)'라는 콘셉트로, 기존 하이브리드에 별도 외부 충전 시스템을 함께 접목했다. 전기차 단거리 경제성과 하이브리드카 특유 긴 항속거리를 모두 갖춘 차세대 친환경차다.
쏘나타 뉴 라이즈 PHEV는 고효율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시 전기 모드만으로 최대 45㎞ 주행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모드 주행시 약 940㎞를 포함해 총 985㎞의 장거리 주행이 가능해 방전 걱정 없이 주행 상황에 따라 경제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2018 쏘나타 뉴 라이즈는 가성비를 강화한 신규 트림을 추가하고, 다양한 패키지 구성을 통해 고객 선택권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 현대자동차
또 뉴 라이즈 하이브리드의 경우 하이브리드카 핵심기술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용량을 기존 1.62㎾h에서 1.76㎾h로 8.6% 늘렸다. 이를 통해 연료 소비 없이 전기로만 운행이 가능한 전기차(EV) 모드 효율이 개선되는 등 전반적 부품 개선으로 효율성을 높였다.
연비 향상을 위한 최신 기술을 집약해 공동고시 기준 18.0㎞/ℓ의 우수한 연비를 구현했다.
한편, 기아자동차(000270)는 기존 △MX △SX 두 종류로 운영했던 디자인을 단일화하고, 품격과 역동성을 강화한 '더 뉴 K5'를 최근 선보였다.
기존 최상위 트림 2.0 터보는 스팅어에 자리를 내주며 단종되면서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디젤 1.7 △LPI 2.0 총 4개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우선 2.0 CVVL 모델은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0.0㎏·m의 힘을 발휘한다. 배기량을 낮추고 터보 차저를 장착한 1.6 T-GDI는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m의 파워를 뿜어낸다. 디젤 1.7 VGT의 경우 △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34.7㎏·m의 힘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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